자신이 겪은 무형식 교육은 무엇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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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겪은 무형식 교육은 무엇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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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식 교육이란 가정생활, 직장생활, 여행 등 은연중에 이루어지는 교육이고, 교육의 과정이 비의도적, 비계획적, 비체계적, 비공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의 유형이다. 즉 가정이나 거리, 텔레비전, 영화, 영행 등의 일상경험이나 환경과 접촉에 의해서 지식, 기술, 태도 등을 우연히 습득하는 과정을 말한다. 무형식 교육은 학습자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으며, 교과서라는 형식적 구조에서 탈피한다. 이러한 무형식 교육의 특징은 개방적, 비 선택적, 비경쟁적, 비 규정적, 비 평가적이라는 점이다. 형식 교육이란 제도권 내의 교육으로 학습자가 국가, 사회 혹은 특정 조직이나 단체에서 공인된 졸업장을 취득하는 교육이며, 비형식 교육은 제도권 밖에서 실시되는 모든 교육을 일컫는다.

어렸을 때, 제법 핵가족제도가 늘어가서 부모님과 자기 자신 혹은 한 두 명의 형제가 사는 경우가 많았는데 우리 집은 대가족이었다. 조부모님도 계시고 가끔 고모할머님도 오셔서 살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주 가부장적인 조부모님들이어서 아침마다 일어나 할아버지께 천자문과 예의범절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고 할머니를 따라 집안일을 돕곤 했다. 할아버지는 천자문을 가르쳐주시며 옛날 고사 성어와 얽힌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때 마다 항상 예의와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할 것을 명심하라고 하셨다. 항상 어른들을 보면 공경할 줄 알아야 하며, 인사는 꼬박꼬박, 언과 행은 일치해야하며 또한 공손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지금 나는 어딜 나가서도 예의 없다, 버릇없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는데 이것이 다 어릴 적에 배운 예의에 대한 교육 때문이 아닌가 한다. 내 또래들은 거의 길에 가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린다던지, 아니면 아주 사소하게 노약자석에 앉는 등 어떻게 보면 정말 사소한 일이지만 예의 없는 행동들을 일삼고 있다. 이런 학생들은 나보다 어린 시절의 예의에 관한 교육을 덜 받아서 그런 게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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