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감의록

소개글

창선감의록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작자 및 창작시기
Ⅲ. 서사구조와 작품 의미
1. <창선감의록>의 구조
2. <창선감의록>의 사실주의적 성격
3. 갈등구조 양상
4. 작자의식의 한계
Ⅳ. 소설사적 의의
Ⅴ.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가정소설이란 ‘봉건 가족제도의 구조적 모순과 가족 성원간의 이질감에서 야기되는, 가족간의 갈등이 작품의 중심을 이루는 소설’을 말한다. 17세기 후반에 처음 출현한 가정소설은 소설에 대한 사대부들의 부정적 시각을 완화시키고 성별을 초월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함으로써 본격적 소설시대를 여는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였다.
<창선감의록>은 <사씨남정기>와 함께 조선시대 문인들에 의해 긍정적으로 평가되던 대표적 소설로서, 사대부 부녀 사이에서 높은 인기도를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연구자들에게는 그리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최근에 이르러 17세기 가정소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어느 정도 연구 성과가 축적되었다.
여기에서는 <창선감의록>의 작자와 창작시기, 서사구조와 작품의 의미를 정리하여 보고, <창선감의록>의 소설사적 의의까지 살펴보고자 한다.

Ⅱ. 작자 및 창작시기

조선조 가정소설들의 선후 문제를 밝히기 위해서 <창선감의록>, <사씨남정기>, <장화홍련전>의 창작시기를 살펴볼 수 있다. 이들은 창작 시기 추정에 이용할 수 있는 자료들이 비교적 많아 그 시기를 객관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 중 <창선감의록>과 <사씨남정기>는 작자가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창작 시기의 추정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창선감의록>의 작자고증에 대한 혼선은 김태준의 《조선소설사》에서부터 비롯되었다. 작자로 언급되었던 인물은 조성기, 김도수, 정준동 세 사람이다. 그러나 정준동은 한문 현토본(懸吐本)에 기록된 작자로서 한문본에 현토한 인물인 것을 작자로 혼동하였을 것이라는 견해이다. 김도수는 영남대에 소장되어 있는 한문 필사본 《창선감의록》에서 ‘김도수 所述’이라 되어 있으나 ‘所述’ 정도로는 작자로 보기가 어렵다.

참고 자료

박일용(2000), “<창선감의록>의 구성원리와 미학적 특징”, 고전문학연구(18), 고전문학학회
엄기주(1984), “창선감의록 연구”, 성균관대 석사논문
이원수(1997), “가정소설 작품세계의 시대적 변모”, 경남대 출판부
정길수(2003), “<창선감의록>의 작자 문제”, 고전문학연구(23), 한국고전문학회
진경환(1991), “<창선감의록>의 사실주의적 성격과 낭만적 구성”, 고전문학연구(6), 한국고전문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