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인과수화를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7.03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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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반적으로 청각손실이 있는 이들이 다른 사람만큼 크게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소리 듣기 능력은 이보다 더 복잡하다. 농인들은 소리의 지각이 그 크기에서 줄어들 뿐 아니라, 듣더라도 명확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크게 말하더라도 소리의 명확성 손실 때문에 소리 변별하기, 즉, 소리 사이의 차이를 알아들을 수 있는 능력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그 후 청각작용의 과정 등등이 나오는데 나에겐 너무 어렵고 이해할 수 없었다.
2장의 농인의 심리에 대하여 다루는데 이 장에서 나는 느낀 점이 많았다. 주로 청인(일반인)들은 농인들이 의심이 많고, 잘 속고, 순진, 상냥하고, 내향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선입견을 짓는다. 나 역시 책을 읽기 전까지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진실은 농인들도 일반인이며 마찬가지로 이러한 사람과 저러한 사람 가지각색으로 있다는 것이다. 나머지는 우리와 같고 그저 청각의 차이만 있는 것이다. 농인이라고 해서 다 같은 농인이 아니며 선천성, 우발적, 언어습득 전 후, 전음성, 중복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 등 많을 수 있다. 리오 제이콥스(Leo Jacobs)박사는 귀를 멀게 하는 원인들이 농인들을 각양각색이 되게 한다고 말하였는데, 여기에는 세 가지 주요한 원인들이 있다고 하였다. 첫째, 청각장애의 정도와 종류, 둘째, 타고난 지능의정도, 마지막으로 교육, 가족, 지역사회와 같은 환경적 구성요인 등이다. 또한 일반적인 요인인 경제적 계층, 신분상의 지위, 등등에서도 나타난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수화‘ 시간에 ’농인과 수화‘ 책을 읽고 감상문을 써오라고 하셨다. 나는 솔직히 ‘수화’에 대하여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관심이 없었다. 아는 수화라고는 ‘사랑해’정도였지만 학교에서 ‘수화’를 접하면서 나는 수화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다. 이 책은 농인과 수화통역에 관한 정보들을 정리하여 담고 있는데 읽다보니 금방 읽고, 느낀 점도 많았다. 제목의 농인(Deaf)은 청각장애로 인해 말하지 못하는 언어장애를 갖고 있는 장애인을 통칭하는 말로, 넓은 의미에서 귀가 부자유스러운 사람과 말이 부자유스러운 사람을 통칭한다. 그러한 농인들이 쓰는 언어가 바로 ‘수화’이다. 수어라고도 불리며 한자그대로 손으로 하는 언어이다.
우리가 항상 살면서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는 것처럼 나 역시 소리에 대해 특별히 고마워하지는 않고 살아왔다. 하지만 내가 농인이라면? 세상의 소리가 모두 안 들린다고 생각하니 너무 답답할 것 같고, 끔찍할 것 같다. 사실 상상도 안 될 만큼의 두려움 일 것이다. 2009년에 ‘블랙’이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영화의 줄거리는
책의 뒷부분에는 농인에 관한 체험의 에피소드 몇 개가 실려 있었는데, 나는 그중에 리비 메이철의 ‘의사소통!’총체적 의사소통‘ 청각장애아들을 위한 새로운 희망’ 에피소드가 가장 인상 깊었다. 이야기는 젊은 부부가 자신의 청각장애 아이를 교육시키기 위하여 여러 특수교육프로그램을 찾아다니는 이야기다. 오늘날 ‘언어습득전 청각장애’를가진 청각장애아들이 98.2%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하는가. 나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저러한 농인들을 가르치는 건 무지 힘들 것 같다. 아이들이나 가르치는 입장이나 엄청난 인내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는 농인들과 수화에 대하여 많이 몰랐었다. 솔직히 이 책도 어려웠고 지식이 더 늘었다고 생각은 안 들지만, 적어도 농인들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진 것 같다. 특히 부정적인 편견이 많이 준 것 같다. 특히 농인의 입장에서의 생각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불만이 조금 있던 나에게 신체기관이 건강한 것에 많이 감사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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