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고 사회과 교육론 - 안천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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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 사회 탐구의 성격과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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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날 현장에서 우리나라의 사회과교육은 대부분 교사가 주도권을 잡고 단순 지식들의 모음을 암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의 수업은 짧게 보면 학생 개개인의 발전 가능성에, 길게 보면 하나의 사회, 국가의 미래에 모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교육은 학생에게 잠재되어 있는 가능성을 일깨우고 그 가능성을 능력으로 발전시켜 학생의 개인적인 자아를 달성하며 사회의 진보에 일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의 사회과 수업이 지닌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의 본래 목적에 가까워지기 위하여 교육자는 수업을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해야 할 것인가?




마지막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은 수업에 있어서의 태도이다. 매번 비슷한 질문에 정해진 답만을 빠르게 기억해내는 교육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 사회는 어떠한 질문을 던졌을 때 그것에 대해서 오랫동안 생각하는 것을 답답한 행동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단순암기한 지식이 아닌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가치체계에 대한 것일수록 오랫동안 생각하고 고려하는 것이 옳다. 때문에 교사는 수업을 진행하거나 질문을 던진 뒤에 학생들에게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주어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고민할 만한 가치가 있는 질문에 대해 오랜 시간 심사숙고하며 생각하는 것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하고 교사 자신도 그 시간동안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몸소 보여주며 이러한 태도가 당연한 것이며 긍정적이라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빠르게 답하는 동시에 딱딱 떨어지는 정확한 답안을 맞추는 데 익숙해져 있는 사회의 단면을 교실에서 밀어내야 한다. 오늘날 교육은 수업시간에 목표한 주제를 공부한 후에 교사가 학생들에게 그 주제에 대한 정확한 답을 제시하며 마무리하는

참고 자료

신사고 사회과 교육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