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7년명 금동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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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중간고사 대체 리포트로 제출했던 포항 고석사 미륵불상은 2009년 6월에 발견된 이유로 논문도 단 한편 기재되어 있고, 기존 연구결과가 거의 없다고 보고 다른 문화재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선정한 문화재는 조별발표 때 사용했던 연가칠년명 금동여래입상입니다. 발표 때, 잠깐 이 불상에 대한 논란이 있다고 발표했었는데 그에 대해 좀 더 자세하고 많은 내용을 조사해보았습니다.

연가7년명 금동여래입상은 국보 제 119호로 고구려와 관련된 내용이 광배에 새겨져 있으며, 옛 신라지역이었던 경상남도 의령에서 출토되었습니다. 연가칠년명 금동여래입상이라는 이름을 여러 글자로 나누어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연가란 고구려의 잊혀진 연호로 추정되며, 연가 7년은 이후에 논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명은 금석이나 기명따위에 새겨놓은 글로 명문이라고도 합니다. 금동은 말그대로 금으로 도금하거나 금박을 입힌 구리입니다. 여래는 진리로부터 진리를 따라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를 달리 이르는 말입니다. 광배 뒷면에 남아있는 글에 따르면 평양 동사의 승려들이 천불을 만들어 세상에 널리 퍼뜨리고자 하였는데, 그 때 만들어진 불상 가운데 29번째 것이라고 합니다. 백과사전 상의 연가칠년명 금동여래입상에 대해서 잠시 보겠습니다. 상은 불신·좌대·광배를 같이 주조하였다. 좌대는 바닥이 밖으로 넓어진 원통 위에 연꽃잎을 두었고, 그 위에 원추형을 거꾸로 놓은 작은 족좌가 있어서 불신을 받치고 있다. 정수리 위에는 큼직한 육계가 있으며, 소라 모양의 보발이 있는데, 이는 삼국시대의 불상에서는 보기 드문 예이다. 미소를 띤 얼굴은 작고 살이 빠져 길쭉한 편이다. 목은 짧아서 삼도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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