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고석사 미륵불
- 최초 등록일
- 2010.07.04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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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포항 고석사 미륵불을 조사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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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강의하신 내용으로 일반적으로 대웅전에 모셔지는 부처는 석가모니로 이를 본존불이라 부른다고 하셨다. 그러나 석가모니가 아닌 미륵이나 관음을 본존불로 삼고 섬기는 사찰도 있었으니 나는 이에 관해서 조사해보려 한다. 특히 2009년 6월 포항지역에서 통일신라 최초의 미륵불로 인정받은 포항의 고석사 미륵불을 중심으로 그에 관련된 불교적 사상과 당시의 사회적 상황을 엮어보겠다. 다음은 포항 고석사 미륵불의상에 관련된 기사이다.
포항 고석사(주지 종범스님)에서 통일신라시대 때 조성된 것으로, 의자에 걸터앉아 있는 모습의 석감미륵불의상(石龕彌勒佛倚像, 이하 미륵불의상)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고석사는 4일 “보광전에 봉안된 부처님 위에 덧발라졌던 석고를 제거한 결과 8세기 후반에 조성된 미륵불의상의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륵불의상은 의자에 앉아 있는 미륵부처님을 표현한 것으로, 고석사 불상은 큰 바위를 깎아 그 안에 미륵부처님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정면 2.45m, 측면 1.35m, 높이가 약 2.81m 크기의 직사각형 돌기둥에 한쪽 면을 석실형으로 깎은 뒤 의자를 만들고 그 위에 미륵불이 앉아 있는 형상을 취하고 있다. 뒷면과 양 측면은 돌을 다듬어 놓고, 다른 불상은 조각되지 않았다.
불상은 꽤 높은 고부조(高浮彫)로 새겨졌는데, 766년에 조성된 석남암사 불상과 상당히 유사해 8세기 후반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머리에는 높고 큼직한 육계가 솟아 있고 얼굴은 길이와 너비가 비슷해 동그란 형상이다. 목은 굵은 편이며, 불의(佛衣)는 왼쪽과 오른쪽 어깨에 남아있는 옷주름선으로 보아 통견(通肩)의 대의(大衣)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사)한국미술사연구소 문명대 소장은 “미륵불의상이 유행했던 중국의 경우에서도 그 예를 찾기 어려울 만큼 고석사 불상의 양식은 특이하다”며 “시대적으로나 양식면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불교조각사에서 보면, 미륵불의상이 가장 많이 만들어진 시기는 중국 당나라 때인 7~8세기이다.
참고 자료
김남윤, 「신라중대 법상종의 성립과 신앙」 1984. pp. 145~146
문명대, 「포항 고석사 통일신라 미륵불의상의 최초 발견과 그 역사적 의의. 2009.
옥경호 「미륵사상과 삼국의 이상 형성」. 1995 pp. 9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