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스노트를 통해 본 권력에의 의지와 초인의 한계

소개글

니체의 철학이론 중 권력에의 의지와 초인에 대한 부분을 영화 데스노트의 라이토에 적용해 본 논문입니다. 영화와 철학이라는 수업에 사용했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새로운 세상의 절대자, 초인

3. 권력의 추구와 속성

4. 끝내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영화의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는 우연히 사신이 인간계에 떨어뜨린 데스노트를 줍게 된다. 그 노트는 얼굴을 알고 있는 사람의 이름을 적으면 그 사람을 죽게 할 수 있는 것이었다. 평소 법학도로써 죄를 저지르고도 처벌받지 않는 악인들과 그들을 묵인해주는 세상에 회의를 느끼던 라이토에게 그것은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자기 맘대로 휘두를 수 있는 절대적인 힘. 이 데스노트는 즉 권력을 상징한다. 라이토는 데스노트를 통해 그러한 권력을 행사하며 새로운 신세계를 창조하는 신의 위치에 오르고자 한다.
니체는 <권력에의 의지>에서 모든 기존의 가치관을 부정하고 새로운 세계를 확립하는 초인을 지향해야 한다고 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라이토의 모습은 니체가 말하는 초인과 많은 부분에서 유사성을 보인다. 그렇다면 라이토가 행하는 일은 단순히 세상의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초인이 되기 위한 방법일까? 그렇다면 그 것의 시작은 사회정의구현이 아닌 권력욕인가?

2. 새로운 세상의 절대자, 초인
니체의 형이상학에 있어 힘에의 의지란 의지가 자신의 존립을 위해서 힘을 얻기를 의지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한 존재자의 본질은 곧 권력에의 의지이다. 초인이 되기 위한 추구는 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신의 죽음을 확신하며, 그 자신이 절대적 진리가 되고자하는 의지이다. 니체의 사상에서 초인이란 기존의 세계관과 도덕, 선과 악에 대한 모든 것을 초월한 새로운 존재자이다.

참고 자료

니체, 강영계 옮김(1986),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삼중당.
박준택 옮김(1976), 선악의 피안, 박영사.
강수남 옮김(1988), 권력에의 의지, 청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