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르제발스키의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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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르제발스키라는 러시아의 장교가 바라본 조선 후기의 모습(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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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르제발스키는 러시아인으로 유명한 여행가이며 지리학자이자 인류학과 동식물학에 해박한 지식을 겸비한 군인이라고 한다. 1869년 러시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조선의 국경도시 경흥을 방문한 바 있으며, 뿐만 아니라 연해주 지역 최초의 한인 정착지인 ‘지신허’를 방문한 뒤 재소한인사(在蘇韓人史)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도 하였다. 그는 군인으로 복무하면서 중앙아시아를 탐사하게 되는데 이때 조선인 기록을 남기게 되는 우수리 지방을 여행하게 되고 이때 경흥과 한인 정착지를 방문할 기회를 가졌다고 한다.
러시아인인 프르제발스키는 조선에서 러시아로 넘어온 조선인들에 대한 관심이 많았었나보다. 러시아에서는 조선인의 이주를 허용하게 되고 조선에서는 그들의 이주를 막게 되는데 이러한 부분은 북한의 현실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조선말에 궁핍한 상황이 현재 북한의 모습이기에 다른 나라로의 도주는 어쩌면 당연하였는지도 모른다. 러시아에 지신허, 얀치헤, 시지미 라고 불리는 조선인 촌이 생기게 되는데 1890년대에 남녀 주민수의 합이 1800명에 이르게 된다. 러시아가 이정도니 중국으로의 이주민들의 숫자는 배에 달했을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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