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투와단무지-우리에게 일본 문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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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와 단무지 영상을 본 후 그에 대한 감상, 우리에게 일본 문화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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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이 말한 대로 나라의 이웃은 동네의 이웃과는 다르다. 나라의 이웃은 선택할 수도, 바꿀 수도, 싫다고 이사할 수도 없다. 실제로 하루라도 일본 소식을 접하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로 일본은 역사적으로 이미 숙명적인 이웃이다.
화투와 단무지의 영상 속에서 한국의 ‘배용준’에게 열광하는 한류 열풍의 주 세대는 일본의 주부인 반면 일본의 ‘각트’로 대표되는 일본 문화에 열광하는 우리나라의 주 세대는 10대와 20대이다. “지구 끝까지 따라 갈 거예요”라고 외치는 한국 팬의 흥분한 모습은 강의실여기 저기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게 했다. 그러나 이어령은 ‘욘사마’에 열광하는 주부들을 보고 웃을 것이 아니라 이들을 분석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외국문화에 강한 관심을 가진 한국의 10대와 20대, 한류의 주체인 일본주부들처럼 자신의 욕망을 문화적 실천으로 옮기는 것을 보면 확실히 가볍게 웃고 넘길 만한 것의 성질의 것은 아니다. 이어령은 이러한 상황을 필요의 시장에서 욕망의 시장으로 바뀐 상황으로 설명하면서 감동을 상품으로 만드는 커뮤니케이션산업을 언급한다. 즉 우리에게 일본 문화란 앞으로 우리가 거꾸로 일본에게서 배워야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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