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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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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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의 머리말의 살펴보면 책 제목대로 우리가 동아시아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을 알아 갈수 있다. 머리말의 동아시아의 의미는 `반란자들의 동아시아를 위하여` 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며 민중들의 시선으로 역사와 지역문화를 바라보고 평가하는 것을 주된 것으로 삼는다. 또한 평등한 소통을 전제로 하는 `저항자`들의 동아시아 연대를 지향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에 덧붙여 저항자와 관련된 `근대 망령으로부터의 탈주, 동아시아의 멋진 반란을 위해`가 부제로서 표현된다. 이와 같은 주제와 부제로 동아시아의 문제의식이 어디서 시작하게 되었는지 알려준다. 최근 이민열풍과 조기유학, 원정출산, 영어 교육 등의 병리적인 문제들을 생각해 보면 미국이 중심이 되는 자본주의 세계로 체제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거의 종교와 같은 열정의 대상이지만 독립적인 상대화의 대상으로는 표현될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논리이다. 아직도 세계에서 가장 영리하고 인정받는 인종은 백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것은 현재에 와서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표현방식과 정신은 아직도 계승이 이어지고 있다. 이것은 서구 중심주의적 전범을 깨쳐야 하는 우리의 실태를 알려주는 것이고 우리의 세계관을 집단주의적이며 이성적, 자율적 인식으로 발전 시켜야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선각자들의 모순된 행동과 여성들의 모습을 새롭게 평가하고 있고 또한 동아시아 전반에 걸친 아픔들과 연대와 아픔들을 권력관계에 의해 교모하게 가려진 것을 새로운 방식과 모습으로 평가하며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는 책 제목 그대로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준다. 박노자가 한중일 세 나라의 역사에 대해 표현하고 관습에 얽매이지 않았던 삶을 산 인물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일간지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서 책의 내용을 서술하였다. 그래서 우리가 알았던 사실과 인물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다른 이면에서 접근하여 내용을 알려주거나 사건을 다시 소개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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