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이러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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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나 작가 소개같은 인터넷 검색에서 찾을 수 없는 100% 감상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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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끔 친구들을 만나 영화를 보는 것 빼고는 뮤지컬이나 연극 쪽은 단 한번도 접한 적이 없을 정도로 나는 이쪽 분야에 무지했었다.
영화 외의 공연 예술을 보기위해서는 서울까지 가야하는 거리상 불편함과 영화 5편 가량을 볼 수 있는 정도의 결코 싸지만은 않은 티켓 가격이 어차피 관심 없던 나에게는 그저 수고스러움에 불과했다.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이번학기에 ‘뮤지컬의 이해’ 라는 수업을 듣고 많은 뮤지컬들을 접하고 영상으로나마 만나게 되면서 뮤지컬은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수업을 듣고 있기는 하지만 직접 뮤지컬을 보러 극장에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 생각해보니 아무리 전공과는 상관없다하지만 대학교 4학년인데 뮤지컬이 처음이라니 조금 창피스럽다.
가장 친한 친구와 금요일 저녁에 뮤지컬을 보기로 약속을 잡고 인터넷에서 뮤지컬을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작품들이 공연되고 있어서 놀랐다.
오페라의 유령, 미스사이공 같은 대작부터 올슉업, 사춤 등 소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들까지 가지각색의 장르와 스토리를 가진 뮤지컬들이 보였다.
친구도 공연예술 분야를 잘 모르는터라 우리는 너무 무겁지 않고 가벼운 내용을 지닌 흥미위주의 뮤지컬을 보기로 합의하였다.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우리가 볼만한 뮤지컬들을 검색하다가 친구의 강력한 추천에 의해 ‘아이러브유’를 예매하게 되었다.
대충 줄거리를 읽어보니 로멘틱 코미디 장르에 발랄한 분위기의 사랑이야기인 듯하여 뮤지컬에 생소한 우리들이 처음 다가가기에 한결 가벼워보였다.
그리고 이 뮤지컬이 끌리게 된 계기는 홈페이지에 소개된 엄청난 이력들이었다.
1996년 뉴욕 웨스트사이드 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13년간 전세계 12개 언어로 출연배우만 800명이 넘는다고 하니 가히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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