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히가시노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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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히가시노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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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는 추리소설 작가로 유명한 사람이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용의자 x의 헌신을 지은 작가로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사실 나도 처음 이 작가를 알게 된 것이 그 소설을 통해서였다. 원래 추리 소설을 좋아했던 터라 그 소설을 접했을 때 신선한 충격이었다. 추리 소설 자체가 예상하기 힘들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더더욱 예측하기 힘들고 생각지도 못한 스토리가 전개 된다.
동급생 또한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읽으면서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었다. 동급생은 사건 자체가 한 여고생의 죽음으로 시작해 고등학생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동급생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고등학교 3학년생인 유키코의 죽음을 그녀의 동급생들인 친구들이 그녀의 죽음에 대해 쫓으면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동급생에서 세 명의 동급생이 나온다. 야구부 주장으로 유키코가 좋아했던 상대 니시하라. 야구부 매니저 이자 유키코의 단짝 친구 가오루. 야구부의 투수로 유키코를 짝사랑 했던 가와이. 이 셋은 유키코라는 한 동급생을 죽음 쫓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추적하기 시작한다.
유키코는 길을 가던 중 차에 치여 죽음을 맞이한다. 그 사건 자체로만 보았을 때는 문제가 없었지만 유키코가 당시 임신하고 있었다는 사실과 그 사건이 일어날 때 곁에 누군가 있었다는 사실에서 의문을 품게 된다. 니시하라는 실수였지만 유키코를 임신 시켰던 상대로써 그 일에 관심을 가지다가 사건 현장에 미사키라는 선생님이 있었다는 걸 알고 학생들 앞에서 그녀에게 그 사실을 따져 묻고 자신이 아이 아빠이며 둘은 사랑했던 사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학교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 하지만 며칠 후 미사키 선생님이 니시하라 반에서 죽은 채로 발견 된다. 자살처럼 보이지만 그 사건 현장의 모습은 이상한 점 투성이었다. 가스꼭지가 열려 있었으며 목에는 빨간 리본이 묶여 있었으며 사물함에 이상한 책이 들어 있었던 학생이 있었다. 이 사건으로 니시하라는 의심을 받게 된다. 그리고 니시하라는 하이토라는 선생님에게 초점을 두고 그러던 중 히로코라는 여학생의 자살미수 사건이 발생한다. 교실에서 가스꼭지를 열어 넣어 두었던 것인데 다행히 일찍 발견되어 조용히 끝났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더욱 의문이 증폭된다. 그리고 형사는 계속 해서 니시하라의 주변을 관찰하면서 잘 짜여진 거짓말로 인해 잠시 헷갈리지만 진실과 거짓말 사이에서 진실을 하나씩 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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