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행시 독후감(우행시를 통해본 사형제도)

소개글

사형제도와 관련한 독후 감상문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우리사회의 상처난 조각들
-`진짜이야기`
-가장무서운 복수는 `용서`다
-사형제도;무엇을, 누구를 위한 것인가?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작년 봄, 집에서 영화로 먼저 접했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우행시)은 수 백만 관객을 동원했던 그저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관심사였다. 무척이나 아련하고 감동적인 로맨스와 눈물 쏟아내게 만드는 스토리와 강동원·이나영이라는 최정상급의 주연 배우들의 화려한 외모와 가슴 찡한 연기가 더해져서 내 스스로 높은 평점을 주었던 기억이다. 이번 기회에 우행시를 다른 과목도 아닌 형법총론 수업의 과제로, 단순한 베스트셀러 소설책 독후감이 아닌 사형제도라는 비교적 무거운 쟁점에 초점을 맞춰서 접하게 되고나서 지난 번 영화로 접했을 때는 왜 사형제도와 관련한 메시지는 보지 못하고 신파에만 열광했었나 하는 조금 부끄러운 생각도 들었다. 비단 사형제도 뿐만 아니라 병든 우리사회의 조각들을 세삼 찾게 된 느낌이다.


2. 우리사회의 상처난 조각들 …

서른 살 나이에 더 이상 살아갈 이유도 의지도 희망도 잃어버린 유정. 그녀는 남에게 말 못할 마음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상처가 있다. 15살 때 사촌오빠에게 강간당하고 엄마에게도 외면 받고 세상을 등져버리고 살아오다 세 번째 자살시도에서도 끝내 실패한 그녀.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고모인 모니카 수녀에게 한 가지 제안으로 지루한 치료과정 대신 한 달간 사형수를 만나는 봉사활동을 하자는, 유정으로선 세상에서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유일한 사람, 고모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다. 유정이 교도소에서 만난 윤수. 그는 무려 세 명의 여자를 살해한 죄로 사형선고를 받고 교도소 담벼락 밑에서 하루하루 죽을 날을 기다리고 있다. 윤수 또한 어린 시절 주정뱅이 아버지 밑에서 심한 가정폭력을 당하며 도망간 엄마 대신 동생을 돌보며 소년가장으로 구걸하며 지하철을 전전하며 살아온 또 하나의 상처받고 버려진 또 하나의 조각.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