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Summa Theologiae에 나타난 이성과 계시 그리고 하느님 인식에 대하여

소개글

신학대전에 나타난 토마스의 이성과 계시 문제를 통해서 살펴본
하느님 인식에 대한 소논문 과제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토마스 아퀴나스와 주저 『Summa Theologiae』에 대한 간략한 소개
3. 『Summa Theologiae』에 나타난 계시와 이성
4. 『Summa Theologiae』에 나타난 하느님 인식
5. 나가며

본문내용

5. 나가며
이상으로 제 1문제와 제 12문제 전체에 걸쳐 토마스의 계시와 이성, 그리고 하느님 인식에 관한 내용을 검토하였다. 제 1문제를 살펴본 결과, 토마스에게는 철학적인 이성적 사고의 산물로 얻어지는 하느님에 대한 인식도 지혜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철학도 모든 사물의 마지막 근거에 대해서 묻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 하느님을 아는 것은 너무나도 오래 걸리고 힘겨우면서도 오류투성이의 결과를 낳을 뿐이며, 불완전한 하느님 인식에만 도달할 뿐이다.
그러나 신학은 정반대로 하느님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그러므로 토마스에게 있어 신학은 신적인 동시에 인간적인 지혜이다. 그에 의하면 철학과 신학의 두 영역 간에는 모순이 없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계시된 진리가 영원불변한 절대적인 진리이기 때문에 가장 확실하며 오류가 있을 수 없다. 또한 이성의 올바른 사용에 의해서 도달된 진리도 하느님께서 주관하시기 때문에 계시된 진리와 충돌을 일으킬 수 없다. 토마스에게 있어서 신학적인 작업이 이성을 넘어가며, 은총의 조명 혹은 성령의 능력이 임해야만 가능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신학이 이성을 배제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토마스에게 있어 철학과 신학은 서로를 보조해 가면서 동일한 하나의 진리를 향해서 각자의 방식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디오게네스 알렌은 자신의 저서 『신학을 이해하기 위한 철학』에서 토마스에 대해서 말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이 말한다.
“(토마스에 의하면) 신이 초자연적 진리들을 직접 계시하실 뿐 아니라 신의 존재 문제처럼 철학적으로 논증될 수 있는 진리들도 계시하신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연신학이다. 또한 계시된 진리들 중에도 부분적으로는 이성이나 철학으로 이해될 수 있는 것들도 있다는 주장까지 등장하여, 철학과 신학 사이의 조화가 부분적으로나마 이루어졌다. 초자연적인 진리들에 대한 자연적인 유비의 추론들이 개발됨으로써 철학은 신학의 이해를 더욱 보조하게 되었고, 이로써 철학과 신학 사이의 조화는 더욱 강화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