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지리학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7.14
- 최종 저작일
- 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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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분노의 지리학을 읽고 느낀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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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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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선 이 책을 선정하게된 이유를 간단히 설명하고 싶다. 작년 겨울에 시간을 보낼 겸 서점에 갔다. 책에 대해 잘 몰라서 베스트셀러 위주로 훑어 보다가 ‘지리학’이라는 단어에 시선이 고정됐다. 내가 전공으로 하는 지리가 책 제목에 있다 보니 나도 모르게 관심이 갔던 것 같다. 저자가 유명한지, 학계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왠지 제목이 끌렸다. 『분노의 지리학』, 지리학이 화가 났다는 제목은 매우 자극적이었다. 또한 원제(Why Geography Matters)와 부제(공간으로 읽는 21세기 세계사)를 보고 나서는 더욱 이해가 가지 않았다. 두 제목 사이에 유사성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의문은 책을 중간쯤 읽어 갈 무렵에 서서히 해소 되었다. 제목과 동명인 첫 단원에서 작가는 지리학이 본연의 가치보다 과소평가 되어 변변찮게 대우받고 있으며, 이런 상태가 지속될 시에는 그 결과가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물론 이 점은 지리학을 전공하면서 아쉽고 화가 났던 나에게 공감의 대상이었다.
평소 본인도 지리학을 홀대하는 현 사회에 불만이 매우 많았다. 분명 깊게 공부하다 보면 얼마나 일상생활에 깊이 관여하고, 다른 학문과도 연계성이 많아서 중요한 학문이지만 워낙 보편적인 학문이다 보니 일반사람들은 전문성이 결여되고 크게 중요하지도 않는 학문으로 치부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하름 데 블레이(Harm de Blij) 또한 그러한 안타까움을 참지 못해 책을 낸 것 같았다. 이 책에선 기후·환경 문제, 국제 정세문제, 테러리즘의 확산, 빈곤국에 대한 대책 등의 전 지구적 문제를 다루고 지리학적으로 설명하여 지리학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2007년에 편찬 된 이 책은 그만큼 최근의 세계의 정세를 잘 반영하고 있다. 책에 대한 소개를 보면 “저자는 미시간 주립대학 지리학과 교수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의 평생 명예회원이자 ABC TV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의 지리학 에디터로서 경험한 현장감과 전문성으로 21세기 세계사의 흐름을 공간적으로 재해석하였다. 미 국무부는 이 책을 모든 신입 해외 근무 직원과 외교관들의 필독서로 지정하였다.”라고 되어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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