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 교육의 반성과 교과서 개발의 방향(민현식) 논문 정리 및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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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 교육의 반성과 교과서 개발의 방향(민현식) 논문 정리 및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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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 교육의 반성과 교과서 개발의 방향(민현식)

이 논문은 개정 7차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개발된 문법 교과서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할 점을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문법 교육 자료인 스펠링 북(Spelling Book), 파닉스 북(Phonics Book), 어휘 학습서(Vocabulary Book), 언어 기술(Language Arts)을 살펴보았다.
국어 교육은 문법 영역, 기능 영역, 문학 영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각 영역은 문법적 인간, 기능적 인간, 문학적 인간을 길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여기서 문법적 인간과 기능적 인간을 문해인(文解人), 문학적 인간을 문학인(文學人)으로 표현할 수 있다.
국어과 외적인 요구로는 교육과정의 요구가 있다. 교육과정은 홍익인간을 이념으로 하여 추구하는 인간상을 제시했는데, 문법 교육은 이에 어떤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즉, 문법 연구는 언어 내적 세계의 탐구 외에 국가 일반 교육 목표의 구현을 위해 언어 외적 세계의 탐구도 균형 있게 이루어야 한다.
기존 문법 교육의 문제점으로는 ① 국어 문법 지식이 단계적으로 체계화되어 있지 않고 임의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미국과 대조적인 모습인데, 우리에게는 국어 지식 위계화의 이론이나 철학, 경험의 전통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개념과 용어의 설명을 억제한다는 기이한 교과서 개발 지침 때문에 국어지식의 연계성 확보나 반복 심화의 방법론은 실현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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