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 맥베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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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를 통해서 인간 존재라는 것은 무엇인지, 인간의 탐욕이라는 것이 어떠한 것이며 그것이 어떻게 사람을 파멸로 이끄는 지 보게 되었다. 맥베스와 맥베스 부인의 야망과 욕심이 불러온 엄청난 살인들을 생각해 볼 때 인간의 탐욕과 욕심이라는 것은 무한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너무나 잔인하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을 죽이면서까지 자신의 야망을 이루려 했던 그들이 진정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알고 그러한 삶에 만족했더라면 그런 끔찍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맥베스가 뱅코우의 망령을 보고는 공포에 가득 찬 행동을 하는 것을 비롯하여 살인 후에 그에게는 야망을 성취한 행복감이 아닌 불안, 두려움, 공포, 내적 갈등, 고통, 번민, 허무만이 찾아 왔을 뿐이었다. 그의 부인도 '힘을 다했으나 얻은 것은 하나도 없다'라고 하며 그녀가 쫓던 야망도 덧없는 허상임을 깨닫고 신과 단절된 절망상태에서 허무하고 고독하며 불안한 자신의 상태를 독백한다. 결국 그렇게 괴로워하며 힘겹게 얻은 자리를 제대로 누리지도 못하면서 그와 같은 만행을 저지른 그들의 모습은 너무나 나약하며 어리석은 인간 존재를 그대로 드러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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