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서 나타난 가부장제의 특징

소개글

그리스 신화에서 나타난 가부장적인 특징에 대해서
책을 보고 분석한 글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본론

1) 모계사회에서 부계사회로의 전환
-제우스와 가이아여신의 전쟁
2) 추락하는 여왕 헤라
3) 트로이전쟁과 여성들
4) 가부장제의 피해자
-이피게네이아와 클리타임네스트라


Ⅲ.결론

본문내용

Ⅰ.서론

신화를 마시는 물에 비유할 때 문명의 세계가 과학의 힘으로 정제된 수돗물이라면, 신화의 세계는 소독되거나 여과되지 않은 자연수와 같다.’ 라고 한다. 이러한 비유의 원인은 신화의 생성과 전승과정에 있을 것이다. 신화는 문명 이전의 고대인들이 세상과 인간, 삶과 관련된 물음들에 답을 부여하려는 방식으로 쓰여 졌다. 고대인들은 현대인들처럼 지식과 논리로 세상을 해석하기 보다는 무한한 상상력으로 그들의 삶을 담아내려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것에도 여과되지 않고 생명력을 가지고 살아 숨 쉬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신화는 또 다른 얼굴을 지니고 있다. 고대인들이 자의적이고 일방적인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본 모습 또한 드러나기 때문이다. 특히 약육강식의 이데올로기와 가부장적인 특징들을 드러내며 여성에 대해 왜곡되고 비하하는 흔적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전승되는 과정에서 기존의 신화가 변형되고 유실된 가능성도 높다. 다시 말하자면, 자연수에는 생명의 기운이 싱싱하게 살아 숨 쉬지만 유독성의 불순물이 걸러지지 않고 남아 있기도 함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수업시간에 인간이 공동체를 이루는 과정에서 모권지배사회에서 부권지배사회로의 변화를 배운 적이 있다. 신화는 ‘상상으로 풀어낸 현실’이고 ‘허구를 내포한 진실’ 이기에, 공동체 사회로의 이행으로 나타난 가부장적인 문화와 여성들의 지위 변화가 신화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을 거라 생각한다. 예를 들면 헤파이스토스의 여러 탄생신화 중 플라톤의 『에우튀프론』의 전승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이 전승은 남성성이 결여된 생명의 탄생은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고 보는 전형적으로 가부장적인 특징을 드러낸다.
과제를 시작하면서 이 밖에도 신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부장적인 특징들은 무엇인지, 여성을 억압하고 비하하는 모습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기술 되고 있는지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이데올로기는 우리가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쉽게 지나 칠 수 있으며, 드러나지는 않은 방식으로 숨겨져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잘 깨닫지 못하는 부분도 많을 것 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