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니버의 그리스도와 문화

소개글

리처드니버의 그리스도와 문화입니다

목차

1. 늘 제기되는 문제
2. 문화와 대립하는 그리스도
3. 문화에 속한 그리스도
4. 문화 위에 있는 그리스도
5. 문화와 역설적인 관계에 있는 그리스도
6. 문화를 변혁하는 그리스도
7. 필자의 생각

본문내용

1. 늘 제기되는 문제
문화가 기독교와 그의 교회를 비난하는 이유는, 기독교인들은 “현세의 생활을 멸시하고 영생불멸을 확신하는데 열중한다.”는 것이며, 그리스도가 인간을 유인하여 하나님의 은혜에만 의지하게 하고 인간 자신의 성취에 전진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기독교가 편협하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이러한 기독교 신앙의 비난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데, 기독교는 사회의 종교적 생활을 공격함으로써 그 사회를 위태롭게 만든다는 것, 기독교는 사회제도에서 그 제의적 신성성을 박탈한다는 것, 기독교는 관용적인 다신론의 경건한 미신을 용납하기를 거부함으로써 사회적 통일을 위협한다는 것들이다. 또한 그리스도가 실천하고 또 가르치는 이른바 용서라는 것은 정의의 명령과 자유인으로서의 도덕적 책임에 배치되는 것이라는 것이다.
기독교인을 흔히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또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좀 더 정확하게 기술한다면, 기독교적 공동체에 속한 사람으로 자처하는 자라고 할 것인데, 기독교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그의 생애와 말과 행실과 운명)가 그들 자신과 그들의 세계를 이해하는 열쇠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인정하며, 그가 하나님과 인간과 선과 악에 대한 지식의 주요 원천이며, 끊임없는 양심의 동반자, 그리고 악으로부터의 구원자라고 믿는 사람으로 구성된 것이다. 자유주의자들에게서 하나님이 인간애의 상대자였던 것과 같이, 실존주의자들에게서 하나님은 도덕적 결단의 상대자다. 그는 극단의 신앙과 철저한 겸손으로 특징을 삼는다. 예수의 겸비는 하나님 앞에서의 겸비이며, 그는 중보적(mediatorial)존재인지, 중간적(median)존재가 아니었다.
어떤 신학자의 설명에 의하면 이 문화라는 것은 온전히 세속적인, 그 본질상 무신적(無神的)인 것으로 되어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나 소극적으로나 전혀 관련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가 논하고 있는 문화란 어떤 특수한 사회의 그것에 국한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