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분단과 21세기 한국교회
- 최초 등록일
- 2010.07.19
- 최종 저작일
- 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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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남북분단시대의 한국교회에 대해 정리한 자료입니다.
목차를 참고해 주세요^-^
목차
1. 분단의 의미
2. 분단 시대 한국교회의 죄 고백
3. 분단시대 한국교회의 신학
4. 분단 시대 한국 교회의 여명
5. 새로운 방향설정을 위한 한국교회의 신학적 과제
6. 느낀점
본문내용
1. 분단의 의미
한반도에서 단일민족의 역사를 오랫동안 지속해온 우리 민족이 강대국 미국과 소련의 이데올로기적 이해관계에 의해 분단된 지가 어느덧 반세기하고도 6년이 지났다. 일본 제국주의의 강점과 식민지정책으로 인해 원치 않는 굴곡의 역사를 35년이나 거친 우리 민족은 일본의 패망과 함께 민족의 역사를 새로이 전개하리라는 부푼 희망 속에 8.15 해방을 맞이했지만, 실상은 민족분단이라는 새로운 질곡으로 빠지고 말았다. 식민지 피지배기간에도 끊임없이 민족해방투쟁을 전개하였던 우리 민족이지만 독자적인 힘보다는 외세의 힘으로 해방에 이르렀다는 자기한계로 인해서 우리 민족은 국토와 민족이 반분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이러한 분단은 일본 제국주의가 한반도에 심어놓은 식민지잔재의 청산을 어렵게 했고, 남북에 각각 세워진 양쪽의 분단국가들로 하여금 무력통일도 불사하도록 함으로써 6.25 민족전쟁의 비극을 경험하게 했다. 또한 남북 분단국가의 정부들은 정통성경쟁의 미명 아래 자신들의 독재체제를 구축하는 기회로써 분단을 이용하기도 했다.
한편 남과 북의 정권들은 통일의 가치를 앞세우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서로 대립과 갈등의 관계에 있어 왔고, 통일담론을 독점함으로써 민간 차원에서의 다양한 통일논의를 억압해 왔다. 그들은 명시적으로는 민족을 회복하고 남북의 이익을 도모해야 한다면서 통일을 말했지만, 내용적으로는 소수 비민주적 권력주체의 기득권을 강화시키는 수단으로써 통일의 과제를 변질시켜 왔다. 또한 그들은 민족의 문제를 강조함으로써 계급의 문제를 은폐하기도 했고, 계급적인 문제제기가 있을 때에는 분단상황의 적대적인 위협을 운운하며 민중과 민중운동을 탄압하였다. 남과 북의 분단은 처음부터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의해 형성되었지만, 남북 권력주체의 이해관계에 의해 유지 강화 재생산되었다. 그리고 이 과정 속에서 남북의 민중들은 자신들을 억압하는 분단이데올로기를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내면화시키는 역사의 아이러니 속에 살아 왔다.
참고 자료
분단시대 한국교회의 신학적 반성과 과제 / 정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