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예술철학 요점 정리

소개글

미학스터디 발제때 사용했던 요점정리 모음입니다.
오병남선생님의 미학강의 책을 기본서로 다루었고
추가적인 사항으로 서울대학교에서 출판했던 미학대계입니다.

또한 정리 끝부분에는 예문을 하나씩 들어 답안 서술형으로 넣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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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적인 시인과 예술가의 창작은 세계의 완전성과 통일성을 낳는 자연과 관계된다. <자연과 시인
은 같은 것을 낳는다(nature……et poeta producunt similia).> 시인과 예술가는 작품을, 즉 철학
이 세계를 추상적인 완전성으로 파악하는 데 반해, 미적인 세계로 제작․창조하는 자이다.
그래서 바움가르텐의 미학 체계에서는 <주관성>에 흐르는 경향과, 주관성에 뿌리를 두는 여러
예술들을 철학과 그 세계 개념에 빗대어 정초 시키려는 경향이 엿보인다. 훗날 헤겔이 인정하였
듯이, 미적인 예술이 참다운 예술인데, <그것은 종교와 철학과 같은 영역에 들어서서 신성, 인간
의 가장 깊은 관심사, 보편적인 정신의 진리를 의식하고 표출할 수 있는 하나의 방식일 때에야
비로소 자신의 최고 과제를 해결한다.> 그런데 바움가르텐은 예술을 논리학에 종속되는 철학과목
인 미학의 대상으로 삼으면서, 미적 예술을 정초 하는 일을 철학에 귀속시키고 그것을 철학의 고
급스런 개념의 통제하에 종속시킴으로서 미학을 철학과 화해시키려 한다. 미적 진리는 볼프적 의
미의 <유사이성(analogon rationis)>으로서 파악된다. 바움가르텐에게서 미학은 논리학에 유비되
는 <유사이성 학문(ara analogi rationis)>으로서 더 이상 시학 및 전통적 예술 이론들의 가법적
규칙들이란 의미에서가 아니라 미적 것의 보편적 근거로부터 도출된 규칙들이란 의미에서, 아름
다운 정신이 <황폐하지>않게 되도록 도움을 주고, 완전성을 미로서 파악하여 표출할 수 있게 한
다는 과제를 갖는다.
이에 대해 모제스 멘델스존(Moses Mendelssohn)은 바움가르텐적 의미에서의 미를 감성적으로
인식된 완전성이라 보고, 미의 한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즉 미는 우리의 감각을 넘어서
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만 미를 추구한다면 창조자는 그 표적을 그르칠지 모른다. 따라서 미는 감
각이 파악하는 완전성이 아니라 이성이 파악하는 완전성, 즉 <천상의> 지극한 완전성에 가 닿아
야 한다는 것이다. 헴스테르후이스(H. Hemsterhuis)도 이와 비슷한 주장을 편다. 하지만 미적인
것이 이성적 완전상과 맺는 이같은 재결속은, <아무리 사소한 물자체에 대해서라도 더는 언급될
수 없고>, 초감성적인 것의 <무한정한>영역에 다가갈 수 없게 되면서부터 힘을 잃게 된다.
바움가르텐을 감정의 철학자이며 신시대의 아리스토텔레스라고 칭송하는 헤르더는, 다른 한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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