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d 구글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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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d 구글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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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구글을 접했던 때는 과제를 하기 위해서였다. 이미 익숙해진 다른 검색엔진들에 비해 조잡해 보이는 디자인과 영어만 수두룩한 웹 페이지는 나에게 거부감을 느끼게 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구글이 수많은 글로벌 기업 중 하나라고만 생각했고 다른 검색엔진보다 검색능력이 어떻게 뛰어난지도 몰랐다. 하지만 여전히 과제할 때는 구글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내 스스로가 구글의 검색 능력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와 다음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나는 구글의 등장이 몰고 온 여파를 느끼지 못했었다. 나는 이 ‘구글드’라는 책을 읽고 비로소 사람들이 구글구글하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모든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해주기 위하여 만들어진 브린과 래리의 검색엔진인 구글은 전 세계를 장악하였다. 그들은 끊임없이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새로운 상품을 추가하며 사업을 확장하였다. 구글은 하나의 기업이 아닌 세계의 흐름이었다.
인터넷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인터넷의 편의성에 매료되기 시작하였다. 대부분의 여가시간을 인터넷을 하면서 보내고 모든 정보들을 손쉽게 얻기를 원했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모든 변화가 구글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구글로 인해 이런 변화가 가속되긴 했지만, 구글이 없었더라도 언젠가는 나타날 현상들이었다. 모든 정보는 디지털화되기 시작했으며 기존의 신문사, 방송사, 출판사 등에서 얻을 수 있었던 컨텐츠가 인터넷으로 옮겨오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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