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도정일의 대담 서평

소개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통합을 말하는 두 학자들의 대담을 읽고 몇몇 주제들에 대해 생각해 본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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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 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라는 책에선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대립은 계속적으로 지속되어져 왔고, 지금도 두 학문은 보완적인 관계라고 하기엔 거리가 먼 그야말로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의 관계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 두 학문의 공통점이있다. 바로 서로의 학문의 영역이 의학, 법학 같은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가치창출이 쉬운 학문의 영역에 밀려 존폐의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 이다. 좀 더 풀어 말하자면 자연과학의 기초과학분야는 돈 벌이가 되지않고, 연구기간이 길어 연구비를 보조받기 힘든 분야라 피하고, 인문학의 철학이나 사학의 경우에는 뜬 구름 잡는 이야기 혹은 미래의 가치에 밀려나 당장의 경제적가치를 생산하지 못해 학생들이 기피하여 기본적으로 지성인을 양성하는 대학에서부터 학생들에게 외면받고 있다는 것이다. 건물이나 법칙의 공통점은 바탕이 잘 다져져있어야 그 위에 들어서는 것들이 흔들리지 않는 굳건함을 가지게 된다는 점이다. 바탕이 부실해서는 아무리 멋있는 빌딩도 아무리 대중을 사로잡는 법칙이라도 바람앞에 등불일 뿐이다. 여기서 바탕이란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비유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경쟁력이 낮아져만가는 현실에서 서로에 대해 알려하지 않고 섞이려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다른 학문들을 위해 바닥을 다지는 것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다행이도 이제 인문학과 자연과학은 손을 잡고 이런 현실을 개혁해 나가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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