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문서의 생태학적 읽기

소개글

누가 문서의 생태학적 읽기

목차

들어가는 말

1. 성서와 생태학의 상관성
1-1. 하나님의 통치에 나타난 창조적 측면
1-2. 하나님의 통치의 미래적 측면
1-3. 하나님의 통치의 현재적 측면
2. 생태학의 관점에서 본 누가 문서
2-1. 누가복음서의 생태학적 읽기
2-1-1. 세례자 요한과 예수의 탄생에 나타난 친 환경적 이미지
2-1-2. 예수의 환경과 생태계에 대한 궁극적 관심
2-1-3. 예수의 치유 사역에 나타난 회복의 내용
2-1-4. 유대교의 지도자들과 예수의 충돌에 나타난 참된 가치
2-1-5. 예수의 비유가 담고 있는 친 환경적 이미지
2-2. 사도행전의 생태학적 읽기
2-2-1. 예수의 승천과 초기 교회의 첫 모임에 나타난 생태학적 이미지
2-2-2. 회복과 성령의 체험 상관성
2-2-3. 나눔의 실천을 통한 회복
2-2-5. 초기 교회의 협력 관계에 나타난 생태학적 회복
2-2-6. 베드로의 회심 사건에 담긴 생태학적 이미지
2-2-7. 바울의 사역에서 현재화되는 회복
2-2-8. 자연은 자연 그대로 두라!

3. 나오는 말

SUMMARY

본문내용

들어가는 말
‘생태계’와 ‘환경’은 오늘날의 긴급한 화두(話頭)다. 성서는 생태학적인가 아니면 그 반대인가? 단언하건대, 성서는 인간의 생명뿐만 아니라 모든 창조물들을 향한 구원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가 있다. 따라서 생태학적인 관점에서 신약성서를 읽어본다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성서 이해의 지평을 확대하기 위한 아주 바람직한 과정으로 보인다. 이 글은 먼저 생태학과 성서의 연관성을 살펴보면서, 과연 성서와 생태학 그리고 성서와 환경이라는 말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알아볼 것이다. 아래서 언급될 사항이지만, 성서와 생태계는 상호 연관성을 갖고 있다. 왜냐하면 신약성서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 예수가 선포한 하나님의 나라(βασιλεία τού θεού)는 모든 것을 포용하고 생명을 살려내는 생태학의 주된 내용을 핵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와 초기 기독교의 지도자들이 수행한 모든 사역 가운데서 이런 생태학적 동기들을 발견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에 필자가 성서의 생태학적 읽기를 시도할 본문으로 선택한 것은 누가복음서와 사도행전이다. 소외되고 연약한 것들에 대한 포용과 애정이 강조된 문서가 바로 누가 문서(Luke-Acts)이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누가복음서에 등장하는 예수의 이미지는 황소였다. 황소처럼 모든 것을 묵묵히 지고 나르는 이미지는 예수의 사역에서 분명하며, 초기 교회와 그 뒤를 이어가면서 사도행전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베드로, 야고보, 빌립, 바나바, 그리고 바울의 활동을 통해서 명백하다. 예수와 그를 따르는 인물들의 활동은 생명을 잉태시키는 거룩한 사역이었다.

1. 성서와 생태학의 상관성
성서를 생태학적 관점에서 읽는 작업을 진행할 때, 독자들이 유의할 사항은 성서를 이데올로기적으로 보는 것이다. 이런 유의사항을 점검하면서, 결코 편향적 읽기가 되지 않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기우(杞憂)는 성서가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고 첫 부분부터 마지막까지 전적으로 생태학적이라는 점을 발견할 때 해소된다(창 1:26; 시 97:1; 마 6:10; 계 5:10).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