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Once 감상문

소개글

영화 Once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남주인공과 여주인공 각각에 대한 소개를 한 뒤
줄거리를 곁들여가며 전반적인 감상을 서술했습니다.
제가 영화 동아리 활동을 하며 직접 작성하고 발표했던 것인데
다들 반응이 좋았습니다.
글씨크기는 10포인트고 분량은 3페이지라서 부족하지는 않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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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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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랑의 고통을 공유하는 두 남녀가 음악으로 대화 그 이상의 교감을 나누는 영화 원스는 우선 음악이라는 소재로 그 가치를 높였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음보다는 가사를 음미하거나 혹은 노랫말보다는 순수한 멜로디에 집중하는 감상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 영화의 O.S.T.는 이미 양자를 모두 충족한다. 감미로운 선율은 선율대로 감정을 동요시키고 절절한 가사는 가사 대로 듣는 이의 이성을 자극한다. 그렇게 때문일까 필자는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소름을 억제하지 못했다.

두 남녀 배우의 연주나 노래실력을 볼 때 그들이 뮤지션일 확률은 99.9%라고 본다. 만약 그 두 사람이 전문 배우가 아니라면 연기에 하자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걱정은 접어두는 것이 현명하다. 오히려 그 둘이 뮤지션이라면 음악에 심취해 서로 눈빛으로 교감하는 표정 연기에 플러스 효과를 준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보통 안정적인 화면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카메라를 트라이포드(삼각대)에 고정하거나 트랙에 맞추어 이동하며 촬영하기 마련인데 아무래도 이 영화는 핸드헬드(hand-held) 즉 쉽게 말해 캠코더처럼 손으로 직접 찍은 것으로 사료된다. 아마 영화를 보는 동안 화면이 눈에 띄게 떨렸던 것은 누구나 간파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요컨대 이러한 영상의 수수함이 영화의 영상미에 얼마나 역효과를 가했느냐 보다는 얼마나 더 영화를 매력적으로 만들었는지를 고민해보는 것이 좋을 성 싶다.
TAKE THIS SINKING BOAT...
(버스 안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신(Scene)에서 대강 알 수는 있지만)구구절절한 이별의 사연은 나오지 않는다. 다만 실연의 아픔을 안은 채로 아니 그 아픔을 원동력으로 삼아 자작곡을 쓰며 쓸쓸한 음악의 길을 걷는 것만은 분명한 초중년(으로 추정되는)의 남자가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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