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국가 정체 1권의 올바름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0.07.24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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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플라톤의 국가, 정체, 공화국 등으로 번역되는 책에서
맨 앞부분 정의 또는 올바름 부분을 조목조목 분석했습니다.
단순히 보고서 뿐만 아니라 책 자체의 내용을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케팔로스, 폴레마르코스, 트라시마코스와의 대화 내용을 빠뜨리지 않고
모든 부분을 분석하였고 각주 또한 모두 달았습니다.
박종현의 [국가, 정체] 라는 책을 기본서로 하였습니다.
목차
1.머리말
2.올바름에 대한 여러 가지 견해
3.맺음말
본문내용
1.머리말
타임즈가 선정한 도서관이 불타버릴 때 구해야할 최고의 책 1위는 바이블이었고 2위는 플라톤의 국가였다. 바이블은 종교 서적이고 또한 서양에서 기독교는 땔래야 땔수 없는 관계이기에 1위는 당연히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플라톤의 국가는 의외였다. 게다가 고중세철학사 수업시간 내내 이강서 교수님께서 “사람은 크게 2 종류의 사람이 있는데 그 기준은 플라톤의 국가를 읽은 사람과 읽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말씀 하셨기에 정말 궁금하였다. 그래서 마침 보고서도 작성하여야 하기에 대출을 하여 읽어보았다. 그런데 정말 충격이었다. 읽는 내내 제1권을 넘어가지 못하였다. 번역상의 어려움이 아니라 음미하지 않고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또한 음미하면 할수록 요즘 시대상과 맞물려서 깊은 생각을 하게끔 만들었다.
최근 신문을 보면 가장 핫이슈가 세종시 문제이다. 내가 정치학과이어서 그런지 유독 자세히 읽게 된다. 공약과 양심, 약속 파기의 조건, 미래 비전과 집단이기주의, 지역이기주의, 대승적 결단, 타협과 파격조건 제시 등 정치권 영역에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문제가 잠재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플라톤의 국가를 읽게 되니 세종시 문제가 단 한 문장으로 앞축이 되었다. “올바름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책을 읽고 또 읽고 이제 분석을 하기에 이르렀다.
플라톤의 국가 제1권에 보면 4명의 등장인물이 올바름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논의를 한다. 소크라테스(Sōkratēs)가 올바름이란 “정직함과 남한테 갚을 것을 무조건 갚는 것인가?”라며 케팔로스(Kephalos)에게 물음을 던지면서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이 되고 여기에 각자의 생각들을 문답하며 글이 전개가 된다. 1권 이후로도 계속해서 전개가 되지만 우선 시간과 내용상 제1권만 다루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만 하더라도 올바름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서는 정의를 내리기에는 부족하겠지만 적어도 어떠한 것이 올바름이 아닌가에 대하여서는 말할 수 있기에 올바름에 대하여 한발 더 다가갈 수는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Platon, Politeia, 『플라톤의 국가·政體』, 박종현(역)(서광사,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