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일상성 - 지주회시, 무진기행

소개글

문학의 일상성

- 작품 : 이상의 지주회시, 김승옥의 무진기행

- 자본주의, 모더니즘, 실존주의와 관련하여

목차

Ⅰ. 일상성
1. 일상의 특징
2. 일상성과 자본주의
3. 문학에서의 일상성
Ⅱ. 이상의 <지주회시>
1. 작가소개
2. 줄거리
3. 모더니즘과 일상성
Ⅲ. 김승옥의 <무진기행>
1. 작가소개
2. 줄거리
3. <무진기행>과 일상성
4. 1960년대와 실존주의

본문내용

모더니즘 소설은 소설의 초점이 인물의 행동이나 사건에 맞추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내면의식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모더니즘 소설은 대부분 도시의 소외된 부랑하는 지식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그들에게는 적극적으로 행동하거나 추구해야 할 일이 아무것도 없으며 계획적인 행동이 없기 때문에 사건 또한 별로 없다. 이에 따라 소설은 뚜렷한 구성을 가지지 않는다. 또한 행동이 없기 때문에 반대급부로 그들의 내면의식은 비대해질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작중 인물의 의식을 내적 독백이나 의식의 흐름의 기법, 영화에서 많이 쓰이는 오버랩 혹은 몽타주 기법 등으로 나타내었는데, 이는 전형적인 모더니즘 소설의 기술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모더니즘 소설에서 일상성은 대체로 자아의 ‘내면성’에 함몰되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이때 일상성은 “파편화되고, 탈중심화된, 그야말로 상처입은 자아 이미지” 속에 본질이 함축된다.

참고 자료

김병덕, 『한국소설에 나타난 일상성』, 국학자료원, 2009. pp.13-38.
김양선, 『1930년대 소설과 근대성의 지형학』, 소명출판, 2003.
박미란, 「1930년대 모더니즘 소설의 현실 인식 연구」, 서강대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2005. 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