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유럽문화] 영국의 종교문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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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유럽문화] 영국의 종교문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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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독교 공인 이전
기독교 공인이전의 영국에서는 켈트족의 다신교 문화가 주도적이었다. 로마가 영국 켈트사회를 점령하고 난 후, 로마인들은 미트라스 신전 등을 세워 로마의 토착신앙을 전파하였다. 기독교는 3-4세기경 로마에 의해 소개되었는데 로마 군대의 철수 이후에도 기독교는 남아있는 로마계열 영국인들에 의해 널리 전파되었다. 특히 아일랜드에서는 로마카톨릭교가 깊게 뿌리잡기 시작했는다. 아일랜드에 로마카톨릭을 전파한 선교사 Saint Patrick의 순교를 기념하는 매년 3월 17일 성 패트릭 순교일(St. Patrick’s day)은 아일랜드의 국가적 기념일이 되어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기념되고 있다. 하지만 앵글로색슨 족의 영국 침입 이후 5-7세기 동안은 기독교는 수그러들고, 색슨족의 다신교가 퍼지게 되었다. 하지만 북서쪽 아일랜드계의 켈틱 기독교(Celtic Christianity)와 켄터베리를 중심으로 한 남동쪽의 로마 카톨릭의 전파로 영국제도의 기독교화가 다시 시작되었다. 첫번째 캔터베리 대주교인 아우구스타인이 597년 위임하였고, 601년에는 그가 첫번째 앵글로색슨 왕인 Ethelbert왕에게 세례를 하였다. 이후 영국 왕권과 로마카톨릭과의 밀접한 관계가 시작되었다. 지금까지도 입헌군주 국가인 영국의 국왕 대관식은 영국교회의 최고 성직자인 캔터베리 대주교가 주재하고, 국왕에게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그레이트브리튼과 북 아일랜드 연합 왕국 및 기타 왕국과 영토의 왕, 영연방의 원수, 신앙의 수호자((Defender of the Faith) 되시는 (예를 들어) 엘리자베스 2세 폐하`라는 정식 칭호가 주어진다.

* 켄터베리 대성당과 켄터베리 대주교 : 켄터베리 대성당은 영국 기독교의 총본산이며 대주교는 영국의 최고 성직자이다. 캔터베리 대성당의 역사는 로마 교황이 앵글로색슨족을 교화시키고 영국에 기독교를 널리 전파하고자 했던 597년에 시작되었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켄터베리 대성당은 고딕양식의 절정인 높은 첨탑과 스테인드 글라스로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되어왔다.

참고 자료

이식(2003) 영국 :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서울:리수.


Wikipedia(2007) ‘Religion in the United Kingdom’ http://en.wikipedia.org/wiki/Religion_in_the_United_Kingdom,‘Lord Spiritual’ http://en.wikipedia.org/wiki/Lord_Spiritual ‘Anglo-Saxon Christianity’ http://en.wikipedia.org/wiki/Anglo-Saxon_Christianity
위키백과(2007) ‘성공회’ http://ko.wikipedia.org/wiki/%EC%84%B1%EA%B3%B5%ED%9A%8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