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뷰티풀마인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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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뷰티플 마인드」는 천재 수학자이자 노벨상 수상잔인 존 내쉬의 일대기로서 원작은 뉴욕타임스 경제담당 기자인 실비아 네이사가 쓴 인물평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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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뷰티플 마인드」는 천재 수학자이자 노벨상 수상잔인 존 내쉬의 일대기로서 원작은 뉴욕타임스 경제담당 기자인 실비아 네이사가 쓴 인물평전이다. 국내에도 이미 번역 출간돼 있다. 신형용 외 옮김, 승산 펴냄
주인공 존 내쉬는 스무 살의 나이에 신 경제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웠던 프린스턴 대학 출신의 천재 수학자로서, 게임이론에 대한 새로운 분석으로 제 2의 아인슈타인이라 불리어지게 된다. 영화는 존 내쉬 (러셀 크로)의 프린승턴 대학 시절부터 시작된다. 크리스탈 잔올 프리즘으로 이용하여 동료의 넥타이에 빛 무늬를 만드는 장난과 함께 천재 수학자 존 내쉬의 입학식이 시작되는데, 이와 같이 크리스탈 잔을 이용한 이 첫 장면은 내쉬의 천재성이 함유하고 있는 몇몇 일면들을 상징한다. 예컨대 내쉬의 수학에 대한 열정과 일상성, 정신분열과 착시의 혼란 등이 정교하게 함축되어 있다. 이는 학문과 일상이 분류되지 않고 끊임없이 탐구되는 과정 즉, 색 분열이나 비둘기의 움직임, 게임을 즐기는 동료들의 움직임 까지도 방정식으로 풀어내는 그의 천재성의 단면과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천재적인 정신분열을 암시한다고 말 할 수 있다. 아름답고 영롱하지만 분열적인 크리스탈의 다이아몬드 처럼 찬란하지만 그 만큼 견고하지는 않다. 이러한 ‘크리스탈의 상징’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의 방정식들에 적힌 종이를 통해 표현되는데, 그것은 유리창을 상징한다.
그는 야망을 품은 신입생 시절부터 도서관 곰팡이 같이 지내던 참담한 시절까지 쉬지 않고 유리창의 수많은 방정식을 써 가면 연구한다. 이렇듯 존 내쉬는 독창적이며 독보적인 연구를 원했고 그의 연구는 흔적을 남기는 혹은 흔적이 묻어 있는 고전적인 의미형식인 펜으로 나마 기록하여 존재한 종이가 아닌 유리창을 통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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