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와 권력체제

소개글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작품해석 레포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철장 안에 갇힌 한 새(McMurphy)가 있다. 그 새는 자신의 철장 신세를 너무나도 싫어한 나머지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다. 그러나 그 둥지는 날아다니지 못하는 뻐꾸기들의 둥지였다. 그 새는 둥지 속의 뻐꾸기에게 `자유`를 가르쳐 준다. 그러나 그 누구도 밖을 날아가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날 말을 하지 못하던 뻐꾸기가 그에게 말을 걸게 되고 그는 뻐꾸기가 자유를 얻고 싶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는 어느 순간 그들과 같은 뻐꾸기가 되어버리고 말을 하지 못하던 뻐꾸기는 둥지 밖으로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이것이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의 전반적 내용이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라는 제목은 ‘뻐꾸기 둥지’ 즉 정신병동 위로 스쳐지나간 ‘새’인 불청객으로 McMurphy를 의미할 수도, McMurphy를 대신해서 자유를 배우고 그것을 찾아 떠난 Chief를 의미하는 것일 수 도 있다.
이들은 왜 자유를 찾아 떠나야만 했는가, 왜 McMurphy는 이들에게 자유를 맛보게 해주려 했는가. 그 근원은 뻐꾸기 둥지 안에 보이지 않는 형태로 강력하게 존재는 둥지안의 뻐꾸기들을 억압하는 권력체계라고 볼 수 있다. 작품 속에서 이 체제를 운용해가는 권력자들은 개인의 삶 속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제도적 폭력을 자행하며 효과적인 지배라는 명목 하에 조직체 안의 사람들을 획일화시킴으로써 그들의 정체성을 박탈하고 있다.
뻐꾸기 둥지 즉 정신병원과 그 조직체는 보이지 않는 제도적, 사회적인 어떤 힘으로써 자신들의 목적에 맞도록 권력체계를 구축하여 그것을 순조롭게 운영하기 위해 모든 개인들을 교묘하게 조종하고 있다. 이 공간은 인간이라는 상품을 기계화 하고 획일화하면서 사회 순응적 인간을 만들기 위한 제도적 공간이며 소위 사회 부적응 자들을 격리하여 재 규범화, 재교육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