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칠레의 지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8.16
- 최종 저작일
- 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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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일문학시간에 작품에 관한 4가지 토론주제에 대해서 써서 낸 짧은 자료입니다.
목차
1. 이 작품 속에 나타나는 낭만주의적인 특징
2. 아기 필립의 탄생과 생존이 지니는 의미
3. 돈 페르난도의 인간상에 대한 의견(그는 영웅인가 아닌가)
4. 작품이 주로 어떤 인물의 시각에서 전개되고 있는가(작품에서 주된 화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은 누구인가)
본문내용
1. 이 작품 속에 나타나는 낭만주의적인 특징
이 작품의 작가인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는 고전주의에도 낭만주의에도 속하지 않는 독자적인 특성을 지닌 작품들을 창작했던 작가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작품은 낭만주의적인 특성을 더 많이 지니고 있는 것 같다. 우선, 작품 처음부분에서 두 주인공이 단지 서로 사랑하기만 했다는 이유만으로 죽음에 내몰리게 되는 상황자체에 인간의 이성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녹아있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의 두 주인공인 헤로니모와 호세페는 신분이라는 사회적 질서나 종교적 교리와 같은 ‘이성에 의해 규정된 질서들’을 파괴했다는 이유만으로 마치 살인과 같은 중죄를 저지른 죄인들처럼 감옥에서, 처형장에서 비참하게 죽어야 했다. 이 상황은 프랑스의 시인 보들레르가 자신의 시집 ‘악의 꽃’에서 말했던 ‘이성에 의한 인간함몰’이라는 개념을 매우 잘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때문에, 이 부분에서 ‘악(惡)이라는 것, 또는 진리(眞理)라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생기는데, 이것은 작가인 클라이스트가 겪었던 ‘칸트 위기’라는 인식변화로 인해 그가 품게 된 회의와 문제의식의 근본적인 내용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작품 속에서는 헤로니모와 호세페가 죽음을 목전에 둔 순간에 우연히 갑작스럽게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서 위기에서 벗어나는 장면을 비롯해, 헤로니모가 감옥에서 우연히 밧줄을 손에 넣은 것, 감옥의 건물이 무너질 때, 맞은 편 건물이 이쪽 건물을 지탱해주어 우연히 아치가 생기면서 완전히 무너지는 것을 막아주었다거나,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