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보는 세계사 북리뷰

소개글

미야자키 마사카츠의 지도로 보는 세계사 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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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에 영미비평 수업을 들으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예전에 비해 많이 성숙해졌다. 이제까지 너무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사고했던 나를 반성할 수 있었고, 다양한 시각으로 여러 작품을 접할 수 있어 참 유익했다. 특히 Jane Eyre는 예전에 두 번이나 읽은 적이 있었는데, 유명한 고전이라서 그런지 읽을 때마다 느낀 것은 막연히 좋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런데 수업 시간에 아시아의 관점에서 다시 작품을 살펴보니 같은 작품임에도 예전에 읽었을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들었고, 조별 발표로 Wide Sargasso Sea를 맡아 조사하면서 식민지와 제 3세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좀 더 알고 싶었다. 제국과 식민지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북리뷰로『지도로 보는 세계사』를 선택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제4장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유럽’과 ‘제7장 세계사에 뒤늦게 등장한 오세아니아와 아프리카’에 비중을 두고 읽었다.『지도로 보는 세계사』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책 곳곳에 지도가 많이 등장한다. 세계사라고 하면 복잡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 책은 지도를 통해 좀 더 이해가 쉽고 재미있게 세계사에 접근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제4장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유럽’에서는 15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주요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유럽이 어떻게 해서 수많은 식민지를 건설할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있게 그 배경을 제시해 놓았다. 15세기에 포르투갈은 아프리카 서해안을 개척하여 노예무역을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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