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의 민란

소개글

조선후기의 민란의 발생배경, 성격, 전개, 의의 등을 조사한 글입니다.

목차

1. 민란의 발생 배경
1) 천주교 탄압과 외척의 세도
2) 부정부패와 삼정의 문란
3) 봉건사회 체제의 모순
4) 농민의식의 성장

2. 민란의 성격
1) 민란의 성격
2) 민란의 주도층

3. 민란의 전개
1) 농민 반란의 시작
2) 홍경래의 난
3) 제주도민의 반란
4) 진주 민란
5) 갑오농민전쟁

4. 민란의 역사적 의의

※ 참고 문헌 ※

본문내용

3) 봉건사회 체제의 모순
한편, 이 시기에는 양반이 아닌 자들도 돈만 있으면 관리나 양반이 될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양반들 가운데에서도 돈이 없는 자들은 소작농이 되어 몰락하는 일도 많았는데 이들을 몰락 양반이라고 부른다. 몰락 양반들은 훈장 노릇하기가 일쑤였다. 훈장이라는 것이 생계가 크게 윤택해지는 것이 아니었으므로 이들은 다른 직업을 물색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문자를 알아야 하는 한의원 또는 한약국에 종사하는 일을 찾게 되는데 그리하여 종래 중인들이 주로 하는 일에 이들이 많이 끼어들었다. 어쨌든 가난한 양반은 돈을 벌어야했기 때문에 일정한 생업을 물색할 수밖에 없었고, 그리하여 상민들의 생업을 넘보게 되었다. 장사꾼이나 대장장이들이 천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여 재산을 모으며 살자, 몰락 양반들 중 더러는 상업에 종사하거나 대장일에 나서기도 했다. 그리하여 약종상(藥種商)은 물론, 쌀장수, 인삼장수, 유기장수가 되었던 것이다. 이런 일은 바로 양반층의 신분 해이를 촉진했다. 따라서 양반 아래층의 신분 상승의 욕구를 높여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양반의 혈통인 서자들에게 온갖 제한을 가했었는데, 이 서자들이 맨 먼저 이런 틈을 타 이전보다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이들은 끼리끼리 모여 계(契) 모임을 가지면서 불손한 기색을 보였고, 실제 봉기세력의 중추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중인들은 19세기에 들어와 많은 성장을 보이고 있었다. 이들은 궁극적으로 양반의 신분을 누리려는 의지가 강했다. 이들은 많은 사회적 힘을 가지고 조정에 양반과 같은 벼슬을 하고 지위를 누릴 수 있게 해달라고 강경한 건의를 했고, 자기네들만 특수한 직업에 종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노비들은 19세기에 들어와서는 더욱 상전에 대해 저항했다. 노동의 대가를 요구했고 몰락한 양반 아래에 있던 노비들은 도망가기가 일쑤였다. 이들을 잡아들이는 법으로「노비추쇄법」이 있었는데 노비들은 상전에 항거하면서 그들의 자유를 위해 상전의 목숨을 빼앗기도 했다. 이리하여 노비추쇄법은 폐지되고, 1801년에는 노비의 문서를 관리하는 내수사(內需司)와 각 궁방(宮房)에 소속된 노비의 장부를 태워 버리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