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 철학과 육구연 철학 비교
- 최초 등록일
- 2010.08.17
- 최종 저작일
- 2009.10
- 5페이지/ MS 워드
- 가격 3,000원
소개글
송명철학 - 주자철학과 육구연 철학 비교
목차
1. 백록동 강의와 아호에서의 논쟁(공부방법)
2. 우주는 곧 나의 마음이요, 내 마음이 곧 우주다.
3. 도덕심을 회복하라.
4. 육경은 내 마음의 주석
5. 심학과 이학
본문내용
주희와 육구연간의 논쟁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전개되었다. 네 차례의 논쟁에서 사상사적으로 중요한 것이 아호 논쟁과 ‘무극이태극’논쟁인데, 그 중 ‘무극이태극’논쟁이 주로 본체론에 대한 양자간의 이견에서 전개된 것이라면, 아호 논쟁은 그들간의 공부 방법론에 관한 이견을 확인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아호 논쟁의 중심인 공부 방법론의 문제와 관련하여 주희는 폭 넓게 보고 널리 살핀 후에 간략함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반면에 육구연은 먼저 본심을 밝게 드러낸 후에 두루 살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주희는 육구연의 방법이 지나치게 간단하다고 비판했으며, 육구연은 자신의 간이한 방법에 비해 주희의 그것이 지리하다고 비판함으로써 양측의 공부 방법을 둘러싼 논쟁이 촉발되었다.
육구연의 방법론에서 핵심적인 명제는 “사람의 본심을 밝혀낸다.”는 것이다. 그에 의하면 리는 본래 하늘이 사람에게 부여하여 마음에 갖추고 있는 것이지 결코 심 밖의 사물이 아니다. 리를 밝히기 위해서 외부 사물에 다가가는 즉물을 할 필요가 없으며, 또한 서적이나 사변에 의존할 필요도 없다. 단지 물욕을 덜어 냄으로써 심을 보존하고 기르는 것이 공부에서 중요한 관건이다. 육구연은 그러한 방법을 “먼저 대체를 세우는 것” 혹은 “정신을 수습하여 주재로 삼는 것”이라고 하여 공부 방법의 핵심 이론으로 제시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