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에 나타난 율법의 마침에 대한 현대적 적용
- 최초 등록일
- 2010.08.19
- 최종 저작일
- 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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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도행전에 나타난 율법의 마침에 대한 현대적 적용입니다
목차
율법이라는 단어의 용례들
사도행전에서 묘사되는 율법의 이중적 특성
1. 긍정적 이해: 율법적
2. 부정적 이해: 율법주의적
본문내용
필자는 요즘 흔히 말하는 386세대에 속한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난 이후, 특히 80년대 초반에 성경의 새로운 내용들을 알아가면서 필자의 삶이 하나 둘 변해가기 시작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이 전에 없었던 주일성수와 십일조였던 것을 기억한다. 그러다가 80년대 중반이었을 당시, 다니던 대학 내에 안식교를 믿는 한 학생과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안식일(Sabbath)과 주일(Lords Day) 성수의 관계로 갑론을박하던 적이 있었다. 이 글을 쓰면서 필자에게는 새삼 그때의 기억들이 마치 흩어진 조각들을 한데로 모으는 퍼즐 맞추기 같은 묘한 기분이 든다.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기독인들에게 있어 율법의 주제는, 개인적으로 그리고 그 신앙의 공동체 속에서 그 신앙의 햇수가 점점 더 늘어날수록 한 번쯤 꼭 정리해야 될 주된 신학적, 신앙적 주제임에 틀림없다. 왜냐 하면 이것은 바로 한 기독인이 복음을 듣고 믿은 후, 즉 회심한 이후 그의 신앙과 그에 따른 일상의 삶을 주장하는 하나의 주된 세계관적 틀과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요즘 한국 기독인들 또는 교회들이 점점 더 율법적으로 되어간다라는 말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우리가 알다시피, 이런 문맥에서의 율법적이란 표현은 이미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날 수 없을진대, 그렇다면 무슨 내용이 무엇 때문에 이런 진술을 낳게 되었을까?
필자는 이 글을 통해 사도행전 내에서, 즉 예수님의 부활 이후 사도들과 주의 제자들을 통해 신약시대의 교회가 시작, 핍박, 성장하는 가운데 나타나고 있는 율법에 대한 의식과 이해를 간략히 다루고, 이에 따른 율법의 새로운 자리 매김과 함께 그 현대적 적용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글의 이해를 위해 미리 밝히고 싶은 것은, 기록자 누가가 사도행전에서 누가복음을 포함하여다루고 있는 율법에 대한 관심이나 이슈가 오늘날 우리의 그것들과 꼭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