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정문 답사보고서

소개글

우리나라 사대문중의 하나인 숙정문을 답사하고 나서 작성한 보고서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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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Ⅰ. 숙정문은?
숙정문은 서울 성곽의 북대문으로 남대문인 숭례문과 대비하여 ‘엄숙하게 다스린다’는 뜻으로 이름이 지어졌다. 태조 5년(1396)처음 서울성곽을 쌓을 때는 지금 위치보다 약간 서쪽에 있었으나 연산군 10년(1504)에 성곽을 보수하면서 옮겨졌다고 한다. 숙정문은 본래 사람들의 출입을 위해 지은 것이 아니라 서울성곽 동서남북에 4대문의 격식을 갖추고, 비상시 사용할 목적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평소에는 굳게 닫아두어 숙정문을 통과하는 큰길은 형성되어 있지 않았다.
다만 가뭄이 심할 때는 숙정문을 열고 남대문을 닫아두었다고 하는데 이는 태종 16년(1416)에 기우절목을 만들면서 북쪽은 음, 남쪽은 양이라는 음양의 원리를 반영한 것이었다. 숙정문은 오랫동안 문루가 없이 월단만 남아 있었는데 1976년 북악산 일대 서울성곽을 보수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한 것이다.
Ⅱ. Why 肅靖門
이번 해 2월 10일 숭례문이 방화로 인하여 전소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으뜸가는 보물인 국보 1호가 어이없게도 한사람의 범행을 막지 못하고 고스란히 사라지게된 것이다. 당시 나는 군대에서 말년병장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TV로 그 소식을 접할 수 있었는데, 당국의 유적·사적·보물들에 대해 관리가 이토록 허술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었다···.
학기 초 서울의역사와문화 첫 수업을 듣고 나서 답사지를 어디로 정할지 고민이 되었다. 다섯 군데의 답사지 중 수업을 함께 듣는 친구들과 네 군데를 같이 가기로 하고, 한 군데는 개별적으로 찾아가기로 했다. 그 순간 지난 2월에 발생한 숭례문 방화사건이 떠올랐다. 그에 이어 서울 사대문 중 동·서·남대문은 일반 시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반면에 북대문은 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왕에 답사를 가야하는 김에 북대문을 직접 찾아가서 관리 실태를 확인해 보고 그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결심했다.
Ⅲ. road to 서울성곽
날을 잘못 잡았다. 11월 19일.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란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을 뿐 아니라 바람이 씽씽 불어 손이고 발이고 할 것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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