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민족문학사 강좌]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0.08.20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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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새 민족문학사 강좌> 1권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분량이 60쪽 정도 되고요..죽는 줄 알았습니다;
목차
총론: 민족문학의 개념과 그 사적 전개
구전서사시의 전승과 민족신화의 형성
고대가요의 전통과 향가
삼국시대에서 남북국시대까지의 한문학
동아시아 서사문학의 지평과 나말여초 서사문학
나말여초의 문학사적 전환과 최치원
고려가요의 다양한 모습
고려중기 민족현실과 이규보의 모색
여말선초 사대부 문학과 현실주의 경향
『금오신화』의 출현과 김시습의 문학사적 위상
조선전기 필기‧패설의 전개양상
조선전기 시가문학의 동향 1
조선전기 시가문학의 동향 2
16세기말~17세기 전반기 한문학의 새 경향
16, 17세기 소설사의 새로운 면모
조선후기 한시의 안과 밖, 현실주의 성향
조선후기 시가문학의 분화
장편소설의 형성과 조선후기 소설의 전개
조선후기 한문단편의 세계
조선후기의 여항문학
조선후기 실학파 문학과 박지원의 문학적 성취
조선후기 사행문학과 동아시아 문화교류
조선후기의 시정과 문학 속의 풍속
여성문학의 전개와 여성의 목소리
판소리의 성립과 판소리계 소설의 확산
연행예술의 전통과 가면극
19세기 문학사의 여러 양상과 근대문학의 접점
본문내용
‘민족문학사 강좌’의 총론에 해당하는 이 글에서는 무엇보다 두 가지 문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우선 ‘민족문학’의 개념을 해명하고 문학사를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인식의 구도를 잡아본 다음, 신문학으로 출발하여 식민지 상황을 통과했던 한국의 근대문학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서설 차원에서 언급할 것이다. 요컨대 이 글은 민족문학사 정립에 필요한 체계적인 인식논리를 세워보는 데 목적이 있다.
1. 민족문학의 개념과 민족문학사의 인식
한국의 근현대 상황과 민족문학
1900년 전후 신구 문명의 전환과 함께 근대적 변혁이 일어난 시점에서 한글이 ‘국문’으로 부각됨에 따라 “동국(東國)의 시란 무엇인가? 동국의 글, 동국의 소리로 지은 것이다”(신채호「천희당시화」1909)라는 주장이 처음으로 나온다. ‘자국어문학의 수립’이란 역사적 과제는 3․1운동 이후 활발해진 문화운동으로 성취된다. 바로 1920년대의 신문학이다. 신문학의 주체들은 ‘현대성’(근대성)을 지향한 동시에 민족국가적 정체성을 확실하게 의식했다.
이와 같이 창작적 실천의 차원에서 한국문학(조선문학)의 개념이 성립하면서 그것을 학문 연구의 대상으로 인식하게 된다. 그에 따라 한국문학의 학적 인식이 발전했던바, 언어․역사․ 문화와 함께 근대 학문의 하나로서 ‘한국문학의 학’(국문학)이 자리잡게 된 것이다. 1920년대로부터 1930년대 사이의 일이었다.
그런데 21세기로 들어서면서 ‘세계화’가 피할 수 없는 대세로 급속히 진행 중이고, 이에 따라 민족문학의 이념은 이미 낡은 것이니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변화에도 불구하고 민족문학의 개념을 견지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한국의 상황을 고려해볼 때 아직은 민족문학을 폐기할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북으로 분단된 현실은 심각한 역사적 결손을 가져 왔으며, ‘통일’을 위해서는 민족문학의 이념이 아직도 유효하다.
둘째, 오늘의 현실에서 ‘세계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측면 때문이다. ‘세계화’에 대응하는 핵심은 주체의 확립에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