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주의와 한국교회

소개글

독일의 경건주의자들의 사상과 중점을 연구하고
그들이 추구했던 경건주의의 내용과
경건주의의 영향력을 살피는 한편
그것이 한국교회에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해결책을 주는지에 대한 글입니다.

목차

◈ 들어가면서
◈ 본론
Ⅰ. 경건주의에 대한 기본적 이해
Ⅱ. 독일 경건주의 운동의 대표자와 사상
Ⅲ. 교회 갱신 속에 나타난 경건주의
Ⅳ. 경건주의가 끼친 영향들
◈ 나가면서

본문내용

◈ 들어가면서

사도 바울은 딤전4:7-8절에서 디모데에게 이렇게 말한다.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경건’이라는 말은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친숙한 말이며, 교회 안에서 생각보다 자주 쓰이는 말이다. 그런데 막상 경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경건하다는 것이 어떻다는 것인지, 경건한 삶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을 말하는지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때문에 어떤 이들은 거룩이라는 개념의 또 다른 개념으로 생각하려고 하며, 경건의 시간이라는 말을 통해 조용하게 침묵하며 명상을 잘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과연 경건이라는 말은 무슨 뜻을 내포하고 있으며, 그 말의 기원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 그 단어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한국교회에게 어떤 의미가 되고 있는 것일까? 이런 질문을 던져 보면서 경건이 가진 의미를 깊이 있게 살펴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경건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이 말이 사용되기 시작한 경건주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경건주의 운동은 독일의 루터파 안에서 최초로 시작되었으며, 오늘날 복음주의 신학의 배경이 되는 개신교 정통주의에 의존하고 있다. 이 운동은 개신교 내에서 일어난 운동 중 가장 역동적인 운동 중 하나로서 생활 방식, 성경적 주제, 초교파 운동, 선교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갱신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경건주의’라는 말은 도덕주의, 율법주의, 분리주의, 개인주의 등의 부정적 평가를 받기도 한다. 왜냐하면 경건주의가 개신교 정통주의의 객관주의에 대한 종교적 주관성이 강한 반동으로 나타난 것이기 때문이다. 경건주의자들은 정통주의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으나, 정통주의는 메마르고 논쟁적이며 편협하고 실질적인 경건 생활에 대한 관심이 결여되고 있음을 지적하였고 개인적인 중생과 성화 및 종교 체험에 대한 강조로 교회에 갱신의 바람을 일으켰다. 결국 경건주의는 종교 개혁자들의 생동감과 개방성과는 거리가 먼 부패된 정통주의에 항거하여, 삶의 성화와 사회의 윤리적 실천을 도모하면서 교회에 갱신을 일으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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