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와 역사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8.30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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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후와 역사 감상문입니다.
10페이지의 감상문, 직접썼습니다. 과제 10점만점에 10점.ㅎ
목차
없음
본문내용
책의 제목은 많은 것을 함축적으로 말해주기 때문에 책의 제목만 보더라도 책 전체의 주제나 맥락을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레포트로 읽게 된 H. H.램의 ‘기후와 역사’라는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기후라는 주제와 역사라는 주제가 만나서 이루어진 책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서 혼동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만약 책이 기후의 과거에서 현재를 기록한 것이라면 ‘기후의 역사’라고 해야 옳지만 ‘기후와 역사’라고 하였다는 것은 기후라는 주제와 역사라는 주제를 대등하게 연결시키고 서로가 유기적으로 설명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렇다면 이 책은 기후학 책으로 분류되어야 될까 역사학 책으로 분류되어야 할까. 난 둘 다 라고 생각한다. 물론 기후학자가 쓴 책이니 기후학으로 분류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책을 읽어 보면 역사에 있어서 기후가 미치는 영향 혹은 역사의 변동과 관련한 기후변동을 함께 설명하고 있어 역사가들이 꼭 참고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책들은 혹은 각 분야의 학자들은 타 분야 학문을 등한시 한 채 자신의 학문만으로 역구하려는 성향이 있어 가끔 암초에 부딪히곤 한다. 가령 민족 대이동 시기와 관련한 로마의 멸망은 역사학적으로는 그 설명이 미약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당시 유럽의 건조하고 한랭한 기후가 이어져서 남쪽으로의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고 이로 인해 로마가 흔들리기 시작한다고 설명하여 좀 더 설득력을 가지게 되었다. 이처럼 역사를 부가 설명해주는 기후 뿐 만 아니라 기후를 연구하는 데 역사가 빠질 수가 없다. 기후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기후를 분석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선행되어 져야 한다. 최근에 들어서는 빙하나 탄소동위원소 측정법 등을 이용하여 당시의 대기 상태를 가늠해 본다고는 하지만 그보다 더 확실한 방법은 당시 인류의 기후관련 기록들을 분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당시 농산물의 수확시기 변화나 큰 강의 수위, 폭풍 등의 빈도 등을 찾아서 분석하면 당시의 기후상태를 알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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