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산책 과제인 [교재 1~3단원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0.08.31
- 최종 저작일
- 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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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원대학교 현대시산책 과목의 과제인
교재 1~3단원 요약 입니다
교재 : 현대시의 지형과 맥락
목차
제1부 현대시사의 지형과 맥락
미적 현대성, 이미지즘, 감각의 사용법
참여와 순수의 변증법
본문내용
1. 골계로서의 해학, 풍자, 아이러니
현대시에 나타난 해학과 풍자, 기지와 아이러니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전에 이 용어들이 지닌 미학적 개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우아미, 숭고미, 비장미, 골계미는 흔히 미학의 기본 범주들로 일컬어진다. 이 중 숭고미와 골계미는 서로 대립되는 미적 범주이다. 주체가 객체보다 높은 위치에 있을 때 그 객체가 비소하고 유한한 것으로 부정되는 골계미가 탄생되는 반면, 낮은 위치에 있을 때 그 객체가 위대하고 무한한 것으로 긍정되는 숭고미가 탄생된다.
이 골계의 하위 범주로서 해학과 풍자가 존재한다 해학과 풍자의 차이는 부정된 대상 속에 주체가 포함되느냐의 여부에 있다. 해학은 자기 부정을 포함하는 주관적 골계이나, 풍자는 자기 부정을 포함하지 않는 주관적 골계이다. 해학은 본래적 자아가 경험적 자아를 향해서 짓는 웃음이며, 부정을 통해 부다 높은 긍정의 세계를 지향한다. 반면 풍자는 주체와 대상을 분리시키고 대상을 부정함으로써 인간의 어리석음과 악덕을 폭로하고 공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이러니는 겉으로 나타난 말과 실질적인 의미 사이의 괴리로부터 생겨난다. 대체로 아이러니는 언어적 아이러니와 극적인 아이러니로 크게 나누어지는데, 언어적 아이러니는 겉으로 하는 말이 내용적으로 의도된 뜻과 다른 경우에 생기는 것이고, 극적 아이러니는 작품 자체가 전체적으로 아이러니를 담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우리 문학에서 해학과 풍자는 가전체 소설, 고대소설, 판소리, 시조, 가사, 가면극 등의 고전문학 장르들뿐 아니라 현대시와 소설에서도 많이 발견되는 문학적 전통이 되고 있다. 풍자에 대한 이론적 고찰로서는 1930년대의 ‘풍자문학론’이 특기할 만하다. 최재서의 [풍자문학론]을 필두로 안중언의 [풍자문학론 비판], 한식의 [풍자문학에 대하여], 이기영의 [모델과 풍자소설] 등으로 이어진 이 ‘풍자문학론’은 문학 위기의 타개책으로 주장되었다. 이후 풍자와 해학을 중심으로 한 골계문학론은 한국 문학의 미학적 이론에 대한 탐구로서 지속되어 왔다. 현대시에 있어서 풍자에 대한 고찰은 [하여지향]등의 풍자시를 쓴 송욱의 [상상력의 이론과 실지 비평],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