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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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이들 중에는 학습태도가 좋은 학생이 하나 있었다. 나는 그 학생이 공부를 잘 할 줄 알았다.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암기력이 낮아서 단어시험만 보면 꼴찌였다. 지각한 사람이 나중에 뒷마무리를 하거나 단어시험을 못 본 사람이 뒷마무리를 하는데 그 아이는 가장 일찍 왔음에도 불구하고 늘 뒷마무리를 하였다. 단어시험을 못 봤기 때문이다. 나는 그 학생도 1등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함께 단어를 외웠지만 역시 꼴찌를 하고 말았다. 난 그렇게 암기력이 나쁜 아이를 처음 봤다. 내가 생각하기엔 그 아이는 그냥 다른 분야에서 일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이렇게 사회봉사가 끝나면 우리는 어린이 대공원을 통과해서 지하철을 타곤 했다. 거의 봉사활동 하는 날은 데이트 하는 날과 비슷했다. 그래서인지 나는 봉사활동 하는 날이 싫지 않았다. 사회봉사 선택교양 수업은 1학점 그것도 패스 논패스 과목이다. 하지만 1학점이라는 것에 비해 많은 교훈을 담고 있다. 물론 교훈의 깊이는 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나는 교훈을 깊이 느낀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얻기는 한 것 같다. 중학생들을 다루는 방법 이라던지 실용적인 면들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서 알게 모르게 아이들로 하여금 받은 교훈이나 보람도 느낄 수 있었다. 나른 누군가가 사회봉사과목이 어떠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주저 없이 사회봉사과목을 추천 해주고 싶다. 이 선교를 1학년 때 듣길 잘한 것 같다. 여러 감흥들을 더 일찍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기회가 된다면 사회봉사2도 신청하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는 이런 학점이 아닌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하고 싶어서 하는 봉사활동을 한 가지 가지고 싶다. 그런다면 내 삶도 한결 풍요로워 질 것이고 또한 타인의 삶까지 윤택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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