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과 윤회] 동양정신과사상

목차

*업과 윤회
*업에 대한 세 가지 오해
*업의 다섯 가지 측면
*윤회

본문내용

업이라는 말의 뜻이 무엇인가? 사실 부처님은 업이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없다. 업이라는 말은 중국말이다. 부처님은 인도사람이다. 인도사람인 부처님이 중국어인 업이라는 말을 어떻게 했을까? 그러니까 업이라는 말속에는 중국적인 사유가 꽉 들어차 있는 것이므로 원시불교에서 볼 수 있는 순수한 고타마 붓다의 마음이 많이 흐려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인도말로는 업을 무엇이라고 하는가? '카르마(karma)'라고 하는 말을 아는가? 이 카르마라는 말이 업의 원어이다. 그런데 이 카르마를 팔리어로 하면 캄마(厘磨)이다. 그렇다면 캄마는 무슨 뜻입니까? '행위', '움직임'이란 뜻을 갖고 있는 말에 불과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어떤 거부할 수 없는 원리, 운명적인 어떤 실체 등의 뜻은 카르마라는 말에는 본래 없었던 것이다. 이 카르마라는 말에 안타를 붙이면 '카르만타'가 되는데 직업이란 뜻이다. 둘째, 우리가 업이라는 말을 살필 때 주체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모든 행위나 움직임이 업은 아니기 때문에 주체를 따져야 하는 것이다. 모든 행위나 움직임이 카르마는 아니다. 예를 들어서 바람은 움직이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