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화와 생활세계 2.일본인의 집단의식
- 최초 등록일
- 2010.09.05
- 최종 저작일
- 2010.03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집단적 의식이 강하게 나타나는 일본 사회 구조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고, 그 장단점에 대해 설명해 보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일본은 예로부터 집단 의식을 강조받아왔다. 그 단체성은 ‘메이와쿠’,‘다테마에’,‘혼네’등의 개인적인 행동 양식으로 드러났다. 이 뿐만 아니라 단체성에 따른 사회구조적인 행동 양식까지 나타나는데, ‘네마와시’,‘나와바리’‘당고우’등이 그 예이다. ‘네마와시’는 집단과 개인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시스템으로서, 사전교섭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는 한국과 상반되는 일본의 특징으로, 의사결정을 하기 전에 의견 조율을 하기 때문에, 의사결정이 늦고 창의적인 의견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에, 의사결정 이후로는 추진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사전에 의사 조율 하는 것이 국제적으로는 문제가 되어 좋지 않은 행동으로 비추어지기도 한다.
또한 ‘나와바리’는 세력 범위를 일컫는 야쿠자 용어로, 현재는 기업, 관공서에서도 중요한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비즈니스에서도 나와바리라는 말을 쓰고 있는데, 이는 달성도에 따른 평가가 되며,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한다는 장점을 가진다. 또한 근로자들의 창의성과 자주성을 발전 시켜 생산의 합리화에 도움을 주며, 관리자의 자질과 능력을 평가하기 쉬워진다. 한편 자기 집단만을 생각하게 되어 다른 사업부와의 연계는 등한시 하게 되고, 회사 전체의 융화가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면서 2002년 대대적인 사업 구조 개혁을 한 마쓰시다는 가장 먼저 오랜 기간 유지해온 사업부제를 해제했고, 이는 기술자 교류가원활하게 됨에 일조하게 되며 장기 불황에서 헤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이전에는 우리나라는 집단주의적이고, 일본은 개인주의적일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개개인이 남들에게 참견하지 않고, 남에게 피해주는 것을 싫어한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것이 개인주의적이라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집단 전체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집단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생겨난 행동 양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우리’라는 말과 같이 ‘안’이라는 의미를 가진 ‘우치’라는 단어를 내 집단이라고 이해하고, 밖을 의미하는 ‘소토’를 내 집단 ‘우치’ 이외의 모든 것을 소토라고 말하고 있었다. 이처럼 의외로 일본은 집단을 중시 여겼던 나라인 것이다. 그를 보여주는 예로, 집단에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 생각에서 생겨난 ‘무라하치부’ 가 있다.
‘무라하치부’는 집단의 규범이나 규칙을 어기면 반드시 응징을 받는 다는 뜻으로, 마을의 질서를 문란하게 했을 경우 그 사람과 그 사람의 가족과 왕래하지 않는다. 이는 집단에서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경우, 그 사람을 괴롭혀도 된다는 당연한 의식으로 자리잡게 되고, 이는 아마 현재 일본의 사회문제인 ‘이지메’와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