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기법

소개글

카메라워킹, 쇼트, 여백, 카메라 앵글 등 용어와 기법 개념 정리

목차

◉ 카메라 워킹
◉쇼트
◉여백
◉ 카메라 앵글

본문내용

1) 패닝 (panning)
카메라 받침대의 위치를 고정시키고 카메라 헤드만 수평으로 움직이는 것을 패닝이라고 한다. 카메라의 헤드가 수평으로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팬 레프트(pan left)와 팬 라이트(pan right)로 구분되는데 팬 레프트는 핸들을 오른쪽으로 미는 것이며 이때 그림은 왼쪽에 잡히며 팬 라이트는 이와는 반대로 핸들을 왼쪽으로 미는 것으로 그림은 오른쪽에 잡히게 된다. 패닝은 주로 해안이나 고원처럼 피사체가 넓고 옆으로 퍼져 있는 경우와 주위의 광경이나 주제와의 관계를 설명하고자 하는 경우 사용한다. 예컨데 등장인물의 행위를 보여줄 때 패닝의 방법을 이용하면 어떤 장소나 어떤 상황에서 그러한 행위가 일어나고 있는지의 설명이 가능하다.
패닝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 피사체의 움직임을 따라갈 수 있다.
(2) 시청자에게 피사체가 위치한 주변의 광경도 보여준다.
(3) 특정 상황에서 등장인물들 간의 반응(reaction)을 보여주기도 한다.
(4) 등장인물이 보고 있는 것을 시청자에게 보여준다.
(5) 화면의 구도를 조정한다.
(6) 특정 행위가 어떤 상황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를 보여준다.
(7) 장면을 전환시킨다.
패닝에서 유의할 점은 카메라의 헤드를 어느 정도의 속도로 움직일 것인지, 그리고 패닝의 첫 장면과 끝 장면은 어떤 것으로 할 것인지 등을 사전에 정하는 일이다. 일반적으로 패닝 시 첫 장면과 끝 장면에서는 약 3-5초 정도 정지해야 하고, 90도 각도를 패닝하는데 약 15초 정도로 하면 큰 무리가 없다. 경우에 따라 빠른 속도의 패닝이 필요하기도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너무 빠른 패닝은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줄뿐만 아니라 시청자에게 어지러움증을 일으키게 하는 등 시청하는데 불편함을 주기도 한다. 패닝에 있어서 또 주의할 점은 화면상에 다른 것을 담기 위해 너무 넓게 패닝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국회에서의 질의 응답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자리에 앉아 있는 국회의원들을 패닝으로 보여주기보다는 오히려 컷으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