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의미와 나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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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무엇일까. 과거 농사를 짓고 자급자족 하던 사회에서 가족은 혈연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바로 옆집이 친척집이고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모여 살던 대가족 형태로 말이다. 하지만 자급자족이 불가능해지고 개인의 직업이 세분화 된 현대에는 과거의 가족 형태와 다른 가족들이 생겨난다. 대가족이 아닌 소규모의 핵가족 중심으로 더 나아가 혈연중심이 아닌 관계중심의 가족으로 말이다. 꼭 결혼을 하고 그 사이에 생긴 자식으로서 한 가족이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맞는 친구끼리도 내 피가 섞이지 않은 다른 아이까지도 내 가족이 될 수 있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미국의 유명한 두 배우가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로 다른 나라의 아이를 입양해서 키우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혈연중심의 가족들이 많다. 하지만 관계중심의 가족들 역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더 개인화 되어가는 세상 속에 사회에서 느끼는 고독감과 소외감, 스트레스 등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공간으로서 가족의 의미가 더 커져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혈연중심의 가족이 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 사람들은 혈연이 아닌 내 마음의 동반자를 찾고 그들을 가족으로 맞이하고 있다. 그렇다면 나의 가족은 어떨까. 나의 가족은 어떤 형태를 가지고 있고 어떤 관계를 하고 있는지 내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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