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던의 조건

소개글

『포스트모던의 조건』

목차

1. 서론
2. 포스트모던의 조건
(1) 연구 범위 - 컴퓨터 사회의 지식
(2) 문제 - 정당화
(3) 방법 - 언어게임
(4) 사회적 유대의 성격 - 근대적 대안
(5) 사회적 유대의 성격 - 포스트모던적 관점
(6) 서사지식의 화용론
(7) 과학지식의 화용법
(8) 서사 기능과 지식의 정당화
(9) 지식을 정당화하는 서사들
(10) 탈정당화
(11) 연구조사와 수행성을 통한 그 정당화
(12) 교육과 수행성을 통한 교육의 정당화
(13) 불안정성 추구로서의 포스트모던 과학
(14) 배리에 의한 정당화
(15)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이 글은 고도로 발전한 사회에서 지식의 조건을 알아보는 것이다. 포스트모던은 이 조건을 기술하기 위한 용어로서 19세기 말 이래 과학/문화/예술 분야의 게임규칙을 바꾼 변화와 그에 따라 서사의 위기를 맞이한 서구 문화 상태를 의미한다. 포스트모던은 대서사(grand discourse)에 대한 불신과 회의이다. 서사는 그 기능과 목적을 상실해가고 있고 미래사회는 구조주의나 체계이론 같은 뉴턴적 인간학에 들어맞는 사회가 아니라 언어 입자들의 화용법(pragmatic rule)에 들어맞는 세계이다. 거기에는 서로 다른 언어게임이 존재하며 중앙집중적 결정보다 국지적 결정을 만들어낸다.정책결정자들은 체제의 수행력과 효율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이런 이질적인 요소들을 계측/판단 하여 투입/산출 양식으로 관리하려고 하지만 이런 행위는 테러를 초래할 뿐이다. 하버마스는 토론을 통해 합의에 도달함으로써 지식의 정당성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만 그런 합의는 언어 게임의 이질성에 위배될 뿐이다. 새로운 것의 발명은 합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불찬성/이의/반대] 로부터 나온다. 이 글은 정당화를 위한 [철학적/윤리적/정치적] 담론에 대한 [형식적/화용/분석을 시도한다.

2. 포스트모던의 조건

(1) 연구 범위 - 컴퓨터 사회의 지식
과학적 지식은 일종의 담론이다. [음성학] [언어학/통신] [인공두뇌학/컴퓨터] [컴퓨터 언어] [정보저장/데이터뱅크] [텔레마티크/지능컴퓨터] 등을 통해 과학기술은 언어와 관련을 맺어왔다. 기계는 소형화/상업화 되고 있고 앞으로 지식은 정보의 양으로 번역될 경우에만 조작가능할 것이다. 정보량으로 번역할 수 없는 지식은 폐기되고 새로운 연구도 컴퓨터 언어로의 번역가능성에 지배될 것이다. 지식의 생산자나 소비자는 컴퓨터 언어의 번역 수단을 가져야 할 것이며 철저한 지식의 외화(exteriorization of knowledge)가 일어날 것이다. 지식의 습득이 정신 또는 개인의 교육에 있다는 원리는 이제 낡은 것이 되고 있으며 지식 공급자와 사용자의 관계는 상품 생산자와 소비자 관계의 형식으로 변해가고 있다.
생산권력이 필요로 하는 정보상품의 형태를 띠는 지식은 이미 권력획득을 위한 중요한 관건이 되었으며 민족국가들이 원료와 값싼 노동력 획득을 위해 싸웠듯이 앞으로는 정보를 장악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 산업과 상업전략의 새로운 장이 열린 동시에 정치와 군사전략의 새로운 장이 열린 셈이다. 그러나 사회를 순환하는 메시지의 정보가 풍부하고 해독이 용이할 때만 사회는 발전할 것이다. 지식의 상품화를 위해서는 지식의 투명성이 필요하므로 국가는 여기에 방해요소로 인식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