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벚나무동산)과 연극(벚나무동산)에 대한 감상
- 최초 등록일
- 2010.09.10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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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희곡(벚나무동산)과 연극(벚나무동산)에 대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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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안톤 체호프는 러시아 문학 사상 최고의 극작가입니다. 그의 대표작은 `벚나무 동산` 입니다. 항국에는 그의 단편만 잘 알려져 있지만, 벚꽃 동산은 그의 극 중 제일 뛰어난 것으로 귀족가문의 몰락을 다룬 작품입니다. 숙명론 자체가 무겁고 힘든 주제이니 만큼 지금 같은 시대에 필요하기는 하지만, 가끔씩은 희망적인 이야기도 써 볼까 합니다. 위에도 무거운 글 하나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안톤 체호프는 농노의 아들로 태어나, 오직 글솜씨 하나만으로 출세한 위인입니다.
글 하나로 가난한 집 출신인 그가 대지주의 반열에 올랐고, 오로지 글 하나로 그 대단하신 똘스또이 백작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똘스또이와 친했던 덕분에 명을 대단히 깎아먹게 되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레프 똘스또이 백작은 도스또옙스끼(의사의 아들 - 당시는 의사의 위치는 이발사와 비슷) 와는 말도 섞지 않을 정도로 대단히 자존심이 강하고 귀족으로서의 명예를 지키던 자였습니다. 노년에 만들어진 소탈한 이미지는 노망의 소치로 보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 똘스또이와 시베리아 여행까지 같이 다녀왔으니, 체호프의 위상이 당시 어떠했는지를 짐작할 만합니다.
벚꽃동산은 체호프가 죽던 1904년에 발표되었습니다. 작품의 내용은, 귀족 부인인 라네프스카야가 방탕한 생활과 낭비로 전재산을 잃고, 마침내 자기 집안에서 대대로 부리던 농노의 아들이며 상업으로 성공한 로빠힌에게 그 대단한 저택과 아끼던 `벚꽃동산` 을 넘겨 준다는 이야기인데, 체호프는 이 작품을 `희극` 이라고 하였습니다. 도무지 희극적인 면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 볼 수 없는 이 작품을 희극이라고 한 이유는, 자기처럼 낮은 출신의 로빠힌이 끝내는 귀족을 이기고 자본주의자로 성공한다는 것을 희극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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