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협약으로 지정된 한국의 습지

소개글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보호하는 람사협약에서의 습지란 물이 환경 및 그 환경과 연관된 동식물을 통제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지역으로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람사협약에서 지정한 국내습지는 생물에게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으로서 대단히 영향력이 큰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목차

Ⅰ. 습지
1) 습지의 일반적 정의
2) 람사협약에서 규정한 습지
3) 습지의 주요 역할

Ⅱ. 람사 습지로 등록된 우리나라 습지
1) 강원도 인제군의 대암산 용늪 (1897년 3월 등록)
2)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우포늪 (1998년 3월 등록)
3) 전라남도 신안군 신안장도습지 (2004년 8월 등록)
4)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갯벌 (2006년 1월 등록)
5) 제주도 남제주군 물영아리 오름 (2005년 10월)
6) 충청남도 태안군 두웅습지 (2007년 12월 등록)
7) 경상남도 울산시 울주군 무제치늪 (2007년 12월 등록)
8)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갯벌 (2008년 1월 등록)
9) 인천시 강화군 매화마름군락지 (2008년 10월 등록)
10) 강원도 평창군/홍창군 오대산 고산습지 (2008년 10월 등록)
11) 제주도 제주시 물장오리 (2008년 10월 등록)

Ⅲ.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습지
1) 습지의 일반적 정의
습지는 육상생태계(Terestrial ecosystem)와 수생생태계(Aquatic ecosystem)사이의 전이대(ecotone)로서, 양 생태계의 가장자리(edge)에 위치해 있는 공간이다. 육지와 물은 여러 방식으로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습지가 시작되고 끝나는 지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따라서, 모든 목적에 부합되는 습지에 대한 정확한 하나의 정의는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습지란 일년 중 일정기간 동안 얕은 물에 의해 잠겨, 토양이 물로 포화되어 있는 땅을 말한다.

이 습지는 육상생물계와 수중생물계를 잇는 연결통로(corridor)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식물 종의 경우 습지는 습지식물과 육상식물이 다양하게 배치되어 양 식물간의 임계서식지를 제공해 주고 있다. 따라서 습지는 육상과 수중생물계의 성격과 두 계의 상호작용에 의한 완충지대로서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어 종 다양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습지의 또 다른 정의로는 “지하수면(water table)이 표면이나 표면근처에 있는, 또는 얕은 물로써 덮힌 육상계(Terrestrial system)와 수계(aquatic system)의 전이지점”이며 습지는 다음의 세 가지 속성 중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속성을 가져야 한다.
① 물에도 생육 가능한 수생식물(hydrophytic vegetation)이 있는 지역
② 수분에 포화된 토양(hydric soil) 즉 혐기성 상태를 만들만큼 충분히 젖어 그 곳에서 자랄 수 있는 식물의 형태를 제한하는 상태의 토양이 있는 지역
③ 일정기간 동안 얕은 물에 잠기거나 지하수 또는 지표수에 의해 포화샅애를 유지할 수 있는 수문학(hydrology)적 특성을 지닌 지역
습지에 대한 정의나 범위는 습지가 갖는 역동적인 변화 상으로 인해 다소 불분명하지만, 영구적으로 습한 지역과 건조한 환경 사이를 이행하며 일정기간 물이 우세하고 호수와 달리 수심이 얕으며, 식생을 가진다는 공통적인 특성을 갖는다. 여기에는 해안갯벌, 늪지대, 이타니대, 소택지, 수역, 초원 등이 포함되며, 이들 내에서도 그의 기원, 지리적 위치, 우점식물, 토양 또는 침적특성에 의해 달리 구분되고, 궁극적인 천이상도 다양한 것이 일반적인 특성이라 할 수 있겠다.

참고 자료

1) 습지학 원론, 박수영 · 경남발전연구원 외 5인, 은혜기획 출판, 2000년 발행, 414쪽
2) 생명의 땅, 습지를 찾아서 한국의 늪, 강병국, 지성사 출판, 2006년 발행, 20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