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어주는 남자 독후감

소개글

책읽어주는 남자를 읽고 그에 대한 솔직한 비평과 나치 지배당시의 가해자들에 관한 생각을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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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쩌면 우리는 한나를 비난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물론 사람이 가스실로 보낼 사람을 선별해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것은 인간이 할 행동이 못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 중에 과연 몇 명이나 문맹자인 자신이 선택할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직장인 강제 수용소에서 일하면서 용감하게 그들을 구하고 그 체제에 저항할 수 있었을까. 우리는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용기 있는 사람들일까?
한나는 어리석었다. 글을 몰라서 무지했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해 하며 모든 에너지를 쓰며 산 삶도 어리석었다. 한마디로 한나는 불쌍한 사람이었다. 한나로 대표되지만 강제수용소에서 일한 다른 감독관들도 죄인이자 동시에 불쌍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그들의 행동은 비난 할지라도 그들의 삶은 어리석었기 때문에 불쌍히 여겨야 하는 게 아닐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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