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표류를 읽고서.hwp
- 최초 등록일
- 2010.09.16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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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표류』를 읽고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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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으나, 3월 정도로 기억되네요. 2010년에 읽은 첫 번째 책이였죠. ‘그건 사랑이었네’. 그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지만, 그 중에서 하나를 실천에 옮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건 바로 독서이죠. 그 중에서도 매달 1권의 책을 직접 사서 보는 것이였습니다. 항상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책을 사는 것이라곤 어학서적이 다였습니다. 왠지 책을 도서관에서 무료로 빌려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사는 것은 좀 아깝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한비야씨의 책을 읽고나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내가 여자친구와 영화한편, 밥한끼를 안본다면 책을 한권 살 수 있다구요. 이 책 한권으로 마음의 양식을 키울 수 있다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라구요. 그래서 그 때 산 책이 바로 ‘책에 미친 청춘’입니다. 사실 그 책을 사 놓고 읽지 않았습니다. 병원에 가지고 왔지만, 그 책을 먼저 읽기 보다는, 그 책에 추천된 책들을 먼저 읽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이 책! ‘청춘표류’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11명의 청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모두 다 평범한 청춘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대부분이 소위 학교에서 열등생, 꼴통이라고 불리는 그런 사람들이였죠. 하지만 그들은 머리가 나쁜 것이 아니였습니다. 단지 학교에서 받는 공통된 교육이 싫었던 것이죠. 자신이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찾을 때까지, 찾기 위해 방황하고 고민하고 많은 경험들을 통해서 결국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찾아 정상에 선 젊은이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초등학교도, 중학교도, 고등학교도, 그리고 대학교까지, 부모님의 기대에 크게 벗어남 없이, 사회의 기준에서 맞추어 큰 사고하나 치지 않고 살아온 나로써는 그들의 인생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하면서 혼란스러웠습니다. 사회의 질서에 순응하여 모든 사람이 가고 있는, 아니 보편화된 그런 길로 가고 있는 내 자신과 11명의 청춘이 너무나 비교가 되었습니다. 토익을 준비하고 학점을 쌓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취직을 향상 염두해 두고 있는 바로 나. 비교를 해보니 내 자신이 왠지 불쌍하고도 가엽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나는 그렇게 살 자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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